"백신 맞으면 델타 감염자 중증 억제"

의료계 코로나 백신 접종 중요성 설파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은 백신 접종뿐 중증 환자 관리대책 강화할 필요성도

공유
기사 대표 이미지

[새전북신문] 송하진 전북도지사 주재로 지난 13일 도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에 참석한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김철승 예수병원장, 이병관 전북병원협회장, 김재연 전북의사회 부회장 등이 위기 극복방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글=정성학 기자·사진=전북도 제공





도내 의료계가 한목소리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거듭 호소하고 나섰다.

기존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까지 완벽하게 차단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중증화 되는 것은 억제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자문회의 참석자들은 이구동성 이 같은 말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이창섭 전북대 감염내과 교수, 이재훈 원광대 감염내과 교수, 장미옥 예수병원 감염내과 과장은 “델타 변이의 전파 속도가 비변이보다 2.5배 빠르고 접종 완료자에 대한 돌파 감염도 발생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을 우선 실시한 고령자의 경우 중증 환자 발생이 현저히 줄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50대의 경우 중증 환자가 주를 이루는 현 상황을 고려할때 가장 확실한 방역 대책은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그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며, 또하나는 지금까지 도민들이 잘 참여해주신 것처럼 방역수칙을 계속해서 철저히 지켜주시는 것만이 집단면역으로 갈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역대책의 무게 중심을 중증 환자 관리방안에 둘 필요성도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지금과 같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선 그 환자 수에 대한 관심보다는 중증 환자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며 “그러려면 부족한 의료인력을 보완하고 의료진의 피로감에 대한 격려 또한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밖에도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윤권하 원광대병원장, 김철승 예수병원장, 이병관 전북병원협회장, 김재연 전북의사회 부회장 등 각계 전문가들이 다양한 고견을 제시했다.

전북도는 이 같은 고견을 모아 방역대책에 참고하겠다는 계획이다.

송 지사는 “현재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요양병원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검사를 비롯해 확진자와 접촉한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 등 방역관리체계 내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금의 위중한 상황을 하루빨리 극복해 도민들이 예전의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모든 도민이 생활속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백신 접종에 참여해줬으면 한다”고도 독려했다.

한편, 16일 0시 기준 1회 이상 백신 주사를 맞은 도내 접종자는 총 88만5,370명으로 추산됐다.

따라서 전체 도민(180만4,104명) 대비 접종률은 약 49.1%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접종 완료자는 전체 도민 대비 22.7%인 총 40만9,573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1차 접종률은 5.9%포인트 높고, 접종 완료율은 3.9%포인트 가량 높은 수준을 보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