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열대야 잠재울 영화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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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8월 개봉작으로 ‘우리, 둘’ 등 9편의 영화를 선보인다.

선정된 작품에는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애니메이션, 거장 감독들의 신작으로 구성, ‘우리, 둘’, ‘잘리카투’, ‘그린 나이트’, ‘생각의 여름’, ‘어웨이’, ‘언더그라운드’, ‘팜 스프링스’, ‘자마’, ‘아담’ 등 모두 9편을 상영한다.

‘우리, 둘’은 20여년 째 사랑을 이어가는 두 여인의 평범한 멜로 영화를 넘어서 서스펜스가 가미된 장르물이다. 첫 장편 데뷔작이라고 믿겨지지 않는 필리포 메네게티 감독의 연출력과 바바라 수코바, 마틴 슈발리에 두 배우의 관록있는 연기력과 앙상블이 뛰어난 작품이다.

‘잘리카투’는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의 수확축제인 퐁갈에서 진행하는 전통 집단 경기이다. 황소를 남자들 무리 속에 풀어놓으면 참가자들이 황소를 못 움직이게 들러 붙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영화는 인간과 짐승의 구분이 사라져버린 물소 사냥을 보여주면서 폭력의 광기를 그린다.

‘그린 나이트’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서왕과 원탁 기사들 앞에 나타난 녹색 기사가 “가장 용맹한 자, 나의 목을 내리치면 명예와 재물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아서왕의 조카인 가웨이가 도전에 응하여 모험을 겪는 판타지 영화이다.

‘생각의 여름’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상영작으로 무기력증에 빠진 시인 지망생이 새로운 영감을 찾기 위해 집을 나서면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산으로 행선지를 옮기면서 시적 영감과 자아를 찾는 한여름의 기행을 그리고 있다.

‘어웨이’는 제 43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콩트르상을 수상한 수작으로 다수의 국제애니메이션 영화제에서 상영되었다. 한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라트비아 영화로 비행기 사고로 미지의 섬에 불시착한 소년의 여정을 따라가고 있다.

‘언더그라운드’는 지하철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그린 다큐멘터리로 어둠고 캄캄한 곳에서 일하는 삶을 담아냈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비프 메세나상을 수상하였고 제17회 서울환경영화제, 제11회 부산평화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서 진출하고 수상했다.

‘팜 스프링스’는 로맨틱 코미디로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힌 남자가 팜 스르핑스 리조트에서 100만 번째 결혼식을 겪는 내용이다. 제36회 선댄스영화제 미국 드라마틱 경쟁에 오르고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제73회 미국 작가 조합상에 오르는 등 평단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다.

‘자마’는 아르헨티나의 거장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의 신작이다. 18세기 말 스페인 식민지에서 전근 발령을 기다리다 지친 주인공 자마가 육체적 탐닉을 유일한 도피처로 삼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47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KNF상 수상을 비롯해 여러 영화제에 상영된 명작이다.

‘아담’은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국제경쟁 심사위원 특별언급작으로 제72회 칸영화제를 포함하여 여러 영화제에서 격한 찬사를 받은 영화이다. 혼전 임신 사실을 숨겨야하는 여인 사미아. 아블라는 처음에 냉정하게 사미아를 떠밀지만 함께 살아가면서 치유의 경험을 겪는다.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 가운데 미개봉작 1편을 선정하여 감독, 배우 또는 영화전문가와 토크를 가지는 ‘전주 쇼케이스’의 8월 영화는 남궁선 감독의 ‘십개월’이 상영된다.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초청작으로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1일 오후 7시 30분 상영 후 영화를 연출한 남궁선 감독이 참석, 최진영 감독이 진행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픽업 시네마’는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분야별 문화예술인을 1명씩 초청,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마지막 회차에 관객들과 함께 보고 싶은 작품을 상영하고 씨네토크를 가지는 프로그램이다. 이 달 프로그램은 김누리 회화작가를 초청하여 함께한다. 추천작은 ‘원스’, ‘싱 스트리트’를 만든 존 카니 감독의 ‘비긴 어게인’을 선정했다. 25일 오후 7시 영화 상영이 끝난 후 게스트와 함께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개봉영화 전문가 초청 해설 프로그램 ‘전주 아트톡’은 8월 작품으로는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의 ‘자마’가 선정됐다. 한국 관객에게 다소 생소한 루크레시아 마르텔 감독에 대해 김소희 영화평론가가 이해도 높은 설명을 이어갈 예정이다. 해설은 27일 오후 7시 영화 상영 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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