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D-300> 현직 공직자 프리미엄, 국가예산 확보 올인

국가예산 확보액 수치, 성과로 고스란히 반영 유권자 평가 척도 작용

지방선거 앞두고 현역 단체장과 국회의원 공조, 개별 플레이 흐름도 감지

3선 도전 송하진 지사, 우범기부지사 전주시장 도전 전북도 국가예산 활동 분주



내년 지방선거가 3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북 지역 광역 및 기초단체장, 공직자들의 국가예산 확보 활동이 분주하다.

표면적으로는 내년도 국가예산 증액을 위함이지만 제 8대 지방선거에서 정책적 역량을 드러낼 수 있는 최상의 핵심키라는 점에서 어느 때보다 집중도가 높다.

사업 설계부터 채택, 전라북도 차원의 국가예산 확보 사업 선정, 예산안 심의, 부처단계 확정, 국회단계 증액까지 전 과정이 현역 단체장 및 고위 공직자들의 역량과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예산 확보와 신규 사업 확정은 정확한 수치와 규모로 드러나 유권자들이 직접 역량을 판단하는 척도가 될 수 있다.

그런 이유로 8월 폭염과 무관하게 다수 현역 단체장과 공직자들이 기재부를 문턱이 닳을 정도로 찾고 있다.

실제 전주시장 출마를 시사해온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3일 기재부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 임기근 경제예산심의관 등을 잇따라 만나 ‘새만금 상용차 자율협력주행 화물물류서비스 실증지역 조성’, ‘풍력 핵심 소재부품 엔지니어링센터 구축’,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등 지역의 주요 동력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또 우 부지사는 새만금 잼버리 용지에 추진 중인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와 수산식품 R&D센터 중심의 스마트 가공공장 기반 구축을 위한 ‘새만금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 조성’ 사업의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국비도 증액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송하진 도지사가 오는 9일 기재부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전북도 중점사업의 내년도 예산반영을 강력히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 만큼 송 지사 입장에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성과 도출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다. 전라북도는 2014년 국가예산 6조원 시대에 진입한 이후 5년만인 2019년도에 7조3,28억원을 확보하며 7조원 시대에 진입했으며 2020년 2년 연속 7조원대를 유지하다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8조2675억원을 확보했다.

전북도는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는 8월 말까지 사업부서 실·국장을 중심으로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하고 도 핵심사업을 마지막까지 설명하는 등 기획재정부 예산안 심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정부 예산안 최대 반영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기초단체 차원의 행보도 예년에 비해 폭 넓어졌다. 지난달 29일 국회 이원택 의원 주도로 김제 박준배 시장과 권익현 부안군수를 대신해 김종택 부군수가 기재부를 방문,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와 정읍시는 윤준병 국회의원과 유진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정읍지역 자치분권 정책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과 국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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