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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소규모 공실 여전히 가장 높아

오피스와 중대형상가 공실률 줄어
임차수요가 줄면서 임대료 낮아져
소규모 상가 한집 걸러 비어있어
정부와 지자체 대책마련 시급

기사 작성:  김종일
- 2021년 07월 28일 16시35분
코로나19 장기화로 전북지역 상가 중 오피스와 중대형상가는 공실률이 줄어든 반면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수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리 장기화에 따른 상권 침체 및 체감경기 악화로 임차 수요가 줄면서 임대료는 소폭 하락했다.

특히 전북지역의 주요 도시인 전주·익산·군산시 등을 중심으로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돼 있는 주요 상권의 소규모 상가 공실이 한집 걸러 비어 있는것도 모자라 건물이 통으로 비어있는 곳도 쉽게 볼 수 있어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11.3%로 전기(11.1%)대비 0.02%포인트 증가했으며 전국 평균(6.4%)을 크게 웃돌았다.

소규모 상가 임대료는 ㎡당 1만원으로 전기 대비 –0.27% 하락했으며 전국 평균(1만9,100원)을 크게 밑돌았다.

그동안 전국에서 가장 낮은 임대료를 보였지만 전남(9,600원)이 크게 떨어지며 그 뒤를 이었다.

소규모 상가 투자수익률은 1.54%로 전기 대비 0.04% 증가해 수익률은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았다.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6.8%로 전기(17.4%) 대비 –0.6%포인트 줄었다.

울산(20.9%)과 세종(20.1%), 경북(18.8%), 충북(17.7%) 다음으로 높았고 전국 평균(13.1%)을 넘어섰다.

중대형 상가 임대료는 ㎡당 1만3,400원으로 전기 대비 –0.20% 하락했고 집합 상가(2만200원)는 -.0.5% 떨어졌다.

오피스 공실률은 14.4%로 전기와 보합세를 보였으나 임대료는 4,800원으로 전기 대비 0.01% 줄었다.중대형 상가 투자수익률은 1.65%로 전기 대비 0.15%, 오피스는 1.81%로 전기 대비 0.33% 각각 올랐다.

문제는 수년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보이고 있는 소규모 상가다.

전주시의 경우 주상복합 상가비율이 타 지역보다 높은 20%기 때문에 주상복합 내 상가가 텅텅빈데다 군산과 익산 등 그동안 지속된 인구감소에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공실률을 올리는 데 주도했다는 결과를 낳고 있다.

전주를 중심으로 임대료 인하(착한 임대인) 운동을 하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극소수에 불과, 대부분의 영세소상공인들은 코로나19 전에 계약한 임대료를 그대로 지불하고 있어 존폐위기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전주 신시가지에서 수년째 호프집을 운영하는 A씨는 “임대료 인하 운동 등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영세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로 작용되고 있다고 연일 홍보하고 있지만 누가 어떻게 얼마나 혜택을 받고 있는 지 정말 궁금하다”며 “일부 공기업과 전북은행 등이 임대료를 인하한 것 말고는 코로나19 전 계약은 임대료를 그대로 지불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현재 거리두기 3단계 시행으로 그나마 조금 회복세를 보이던 매출하져 타격을 보고 있어 정말 폐업을 해야 할 지경이다”고 토로했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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