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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한에어로빅협회, 비리 의혹 밝혀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07월 28일 15시11분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인 대한에어로빅힙합협회가 선수 연봉통장을 관리하고, 협회의 사업을 특정 업체 몰아주기 같은 부정행위를 했다는 의혹이다.

이 협회 선수와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선수들의 연봉을 협회가 마음대로 정하고, 이마저도 통장을 맡아 돈을 가로챈 의혹이 있다는 게 뼈대다.

더구나 통장도 자의에 의해 맡긴 것처럼 서명을 받았다고 한다. 선수들의 주장이긴 하지만 개명 천지에 아직도 이런 협회와 비리가 저질러지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다. 사실이라면 명백히 밝혀 벌해야 한다. 반대로 선수들의 일방적 주장이라면 협회의 명예를 위해서도 사법당국의 수사가 필요하다.

이 단체는 협력단체인 한국에어로빅협회를 두고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 선수와 심판, 시도협회 관계자들의 자율권을 억압했다는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협력단체는 시도협회 실업 선수들의 개인 통장을 직접 관리하면서 실제 선수들에게는 일부 금액을 현금으로 찾아서 월급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이다. 나머지 금액은 훈련비와 숙식비로 집행했다는데 그 내막을 알 길 없다는 증언이다.

선수 훈련을 위해 협력단체를 만들 수는 있는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시도선수의 배치도, 이들의 연봉도 선수의 의사와 관련 없이 협력업체가 정한다는 거다.

더구나 전국체전 같은 큰 대회에 심판도 이들이 정하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선수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따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운동선수가 큰 대회의 선수로 선발되고 말고는 선수 생활의 중대사다. 한데 이걸 약점 삼아 통장을 맡기고 돈도 가로챈 것이라면 갑질을 넘어 범죄다. 오죽하면 “노예계약과도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호소다.

그간 체육계는 억압적인 훈련방식과 갑질, 폭행 같은 불미한 일이 종종 있었다. 한데 이 사안처럼 갑질을 넘어 범죄가 의심된다면 마땅히 수사해 바로잡아야 한다. 거듭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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