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해수욕장 개장

코로나 특수 기대감에 술렁 4차 유행 경계 속 긴장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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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모습. /새전북신문 DB



오늘(9일)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한다.

지난해 여름 전국에서 유일하게 누렸던 코로나19 특수가 재연될 것 같다는 기대감과 4차 대유행을 불러올지도 모른다는 긴장감이 교차하는 분위기다.

전북도에 따르면 9일 군산 선유도, 고창 구시포와 동호 해수욕장이 개장한다. 10일은 부안 변산, 격포, 고사포, 모항, 위도 해수욕장도 문 연다.

현지 지자체와 상인들은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채 기대반 우려반에 술렁이고 있다.

올 여름도 지난해처럼 피서객이 대거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19를 무색케 도내 해수욕장만 피서객이 급증했다는 점은 더더욱 그렇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 국내 해수욕객은 강원(-80%), 부산(-58%), 충남(-47%), 제주(-46%), 전남(-20%) 등 전국적으로 평균 61% 줄었다.

반면, 도내 해수욕객만 유일하게 20% 늘어나 큰 주목을 받았다. 이른바 ‘코로나19 청정지대’로 꼽혀 반사이익을 누린 것으로 해석됐다.

올해도 엇비슷할 것 같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지자체들은 이에따라 무려 200명 가까운 방역관리요원과 안전관리요원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피서객이 특정 지역에 쏠리지 않도록 해수욕장별 방문객 수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네이버와 카카오 등에 혼잡정보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피서객 관리용 QR코드는 물론 안심콜과 체온스티커 등도 새롭게 선보였다.

김호덕 도 해양항만과장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려면 행정기관뿐만 아니라 피서객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며 “피서객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개인별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보건당국의 방역활동에도 잘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바랬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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