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황새의 고향으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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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천연기념물 황새가 산란할 수 있는 인공 둥지탑이 세워 오랫동안 머물며 번식과 함께 텃새화 여건을 마련한다.

이는 황새(천연기념물 199호,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1급)의 서식지 보호와 산란을 돕기 위한 인공 둥지탑 설치 작업이 마무리돼 문화재청으로부터 먹이가 풍부한 고창에서 황새가 월동기를 지나 산란기까지 머물 수 있는 여건을 만든다면, 충분히 황새의 고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군은 둥지탑 설치를 위해 올초 충남 예산군 황새공원의 김수경 박사 자문을 받아 황새가 산란할 수 있는 최적지 3개소(아산면 반암리, 부안면 봉암리, 해리면 금평리)를 선정했으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총사업비 4500만원을 들여 13m 높이의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이곳은 해마다 10여마리 정도의 황새가 발견됐으며 지난 1~2월 사이 60여 마리가 목격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이는 수확이 끝난 인적 드문 심원, 해리 농경지도 황새들의 먹이터가 됐으며 친환경 농업으로 농약 사용이 줄어든 결과이기도 하다.

이곳은 염전에 물을 끌어 오기 위한 돌담식 농수로도 황새들이 자주 찾는 곳이며 콘크리트가 아닌 돌담식 농수로는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황새가 우리 지역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자연번식까지 한다면 유네스코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군의 새로운 명물이 될 것”이라며 “멸종 위기종 1급인 황새의 보호를 위해 고창군민과 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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