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29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상생관에서 열린 미래IT혁신포럼’ 창립총회에 참석,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 /이낙연 국회의원실 제공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 도전 의사를 밝히면서 대선 정국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여야간 기싸움이 더욱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여권에선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이 이틀째 진행되는 등 당내 경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는 29일 민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리고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경선캠프 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과 종합상황본부장인 최인호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를 대신해 29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아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경선 대장정의 첫 발을 내디디며 가슴이 떨리고 벅차오른다”는 첫 마디로 예비후보 등록 소감을 밝힌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던진 메시지를 통해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정치인의 가장 큰 책무는 국민의 아픔을 치유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일을 제가 하겠다. 힘겨운 국민과 청년을 따뜻하게 보살피고, 상처받은 공정을 다시 세우겠다”고 대선 도전 이유를 피력했다. 그는 특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을 이어 4기 민주정부를 출범시키겠다.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양승조 충남도지사도 예비후보자 등록 후 첫 일정으로 한중해저터널 공약을 발표했다. 양 지사는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제7차 정책공약발표회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준비하고, 국가 미래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한중해저터널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지사는 “1994년 영국과 프랑스는 유로터널을 통해 물적·인적 교류 활성화, 양국간 관계 개선, 유럽 전체의 교류를 증진하고, 경제적 통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세계 광역경제권을 주도적으로 형성하기 위해 한반도와 대륙을 연결하여, 물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한 대륙 연계 경제 기반을 구축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용진 의원 역시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예비 후보 선거운동 기간 동안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경제 분야 행보에 집중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의원은 “혁신산업, 기업활력, 내수시장확대, 코로나19 위기극복, 청년, 투자확대, 고용증대 등 9차례에 걸친 관련 행보를 기획했다”면서 “정부기관, 학술기관, 경제단체, 기업현장 등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야권 주자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기자회견을 통해 대권 도전 의지를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권교체에 헌신할 준비가 됐다”며 대권 레이스 도전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15분가량의 선언문 낭독에서 8번이나 ‘정권교체’를 언급했다.
윤 전 총장은 “산업화와 민주화로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위대한 국민, 그 국민의 상식으로부터 출발하겠다”며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 정권이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좌절과 분노에 빠지게 했다”면서 “국민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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