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소각센터, 제대로 되고 있는지 따져야

전주권 소각자원센터가 주민들의 반발로 이전압박을 받고 있고, 소각시설 내구연한마저 다급해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하지만 전주시가 처리시설이 시급하다며 추진한 플라즈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마저 6개월째 지지부진하다고 한다.

유일한 대안처럼 추진했던 플라즈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이 과연 제대로 되고 있는지 시민들에게 답해야 할 시점이다.

내구연한이 촉박한 상황에서 이를 대체할 시설이 6개월째 진전 없다면 걱정이다. 전주시의회 허옥희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전주시가 플라스마 열분해 에너지화 시범사업만이 사태 해결의 유일한 해결책처럼 기대하고 있으나 지난해 11월 환경부 허가 신청 후 6개월째 답보 상태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현 소각장이 내구연한으로 가동을 중단해야 하는 2026년 이후의 소각시설 설치 운영에 대한 뾰족한 대안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현재 소각시설의 운영 연한은 오는 2026년 9월까지로, 불과 5년여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소각시설이 운영되기까지 6년여 소요됐던 점을 고려하면 시간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시범사업이 실패했을 경우 뚜렷한 대비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 전주시의 계획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허 의원의 지적대로 전주시는 지난해 소각시설 내구연한이 촉박했다며 플라즈마 방식의 소각시설 시범운영을 추진했다. 이 시설은 시범 운영해본 뒤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으면 향후 20년간 전주시의 소각시설을 독점운영하는 조건으로 추진되고 있다.

플라즈마 방식은 그러나 전국 여러 지자체가 시범운영 뒤 실패해 단 한 곳도 도입하지 않은 방식으로 사업주 진 때부터 여러 우려가 제기됐었다. 특히 시의회가 이를 반대하자 수차례에 걸쳐 안건을 상정한 끝에 통과된 사업이다.

따라서 시범사업추진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겨야 하는 건 당연하다.뿐 아니라 시범운영 뒤 부적합판정을 받을 최악의 상황까지 고려하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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