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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무가선 방식, 이르면 2023년 착공

10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길이 8.4m의 트램차량 7대 관광객 태우고 운행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 후 2024년 완공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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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 세계 최초로 무가선 방식 관광트램을 투입하는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길이 8.4m의 트램차량 7대가 관광객을 태우고 35분 동안 전동성당, 경기전, 전주향교 등 한옥마을을 한 바퀴 도는 계획이 용역 결과물을 통해 제시됐다.

전주시는 10일 전주시장실에서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본부장과 연구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옥마을 관광트램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용역보고회는 국내 최고의 철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한옥마을 관광트램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년 넘게 연구한 결과물을 내놓았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전력선 설치 없이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받는 세계 최초의 무가선 관광트램으로서 10㎞/h 내외의 낮은 주행속도로 대중교통수단이 아닌 관광지 내 이동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관광트램 총사업비는 공영주차타워 건설비를 포함 총 639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트램차량은 모두 7대가 운영되며 규격은 길이 8.4m, 폭 2.4m, 높이 3.37m로, 정원은 좌석 18명, 입석 18명 등 36명이다.

트램노선은 한옥마을공영주차장-어진박물관-전동성당-경기전-청연루-전주향교-오목대관광안내소-한옥마을공영주차장을 순환하는 3.3㎞ 코스다. 7대의 차량이 35분 동안 이 코스로 운행을 하게 된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추후 운영노선을 전라감영과 객사길, 영화의 거리, 시청까지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총사업비 규모는 차량 편성 및 정거장과 주차타워 건설비를 포함해 639억원 정도로 추산했다.

수요 예측과 관련해서는 탑승 정원에 따라 연간 64만∼92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연간 259억원의 생산 유발 및 12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900여 명의 고용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연구원은 관광트램의 도입을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정치권 등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궤도운송법과 도로교통법 등 관련 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시는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토대로 전주시의회와 협의해 사업 방향을 결정하기로 하는 한편, 주민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개최하고 내년 상반기 중 타당성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23년 공사에 착공해 2024년 완공할 계획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대한민국 관광트램 1호가 될 한옥마을 관광트램은 한옥마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관광거점도시 전주를 상징하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한옥마을을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동수단이 될 수 있도록 전주시의회와 시민, 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도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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