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경태(전북시각장애인도서관 관장 )
아직도 금세공에는 경주가 유명하다고 한다. 신라 금관의 전통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 일제 강점기 스웨덴 구스타프왕자가 경주 여행할 때 금관 발굴되어 그 솜씨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왕관(Corona) 이름 가진 바이러스가 온 세계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문 나서면 마스크 벗을 수 없게 되었다. 이 코로나로 미국 남북전쟁 시 한 해 사망자보다 더 많은 인구 잃었고, 세계적인 경제 손실도 2차 대전 때보다 심하다고 한다. 흉흉한 인심으로 말세론까지 나오고 있다. 성경에도 그렇지만 우리나라 예언서에도 말세엔 괴질 돌 거라 하였단다. 5 년 걸려야 나올거란 예방주사약 나와 다행. 그것도 전 세계 인구에게 손 미치자면 한 두 해로 어려울 거란다. 그러나 일단 코로나 기세 꺾을 수 있는 계기 마련. 따라서 조금 여유로운 말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란 단어는 라틴어로 왕관 뜻만 쓰인게 아니라 천문학이나 의학 혹은 다른 말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50 년 전 한창 인기 모았던 코로나 승용차 생각해 보자. 일본에서 들여와 국산 시발택시 몰아내고 대통령 월급 10배 넘게 호가하지 않았는가. 당시 대통령 월급 78,000원. 코로나 차값 837,000원. 그런데 어느 나라건 우리나라에 자동차 팔 욕심만 갖고 있었고 그 기술 이전해줄 생각 없었다. 자동차공장 신축할 돈도 빌려주지 않았다. 참으로 선진국 세도 만만찮았다. 자동차 생산할 수 있어야 선진공업국 될 수 있을텐데. 그래서 할 수 없이 부속 하나하나 분해하여 역설계 꾸며가며 국산차 생산하는데 성공. 그리고 재작년 자동차 나라 미국 승용차 품평회서 1위 차지하게 되었다. 공장 짓기 위해 동분서주하던 고 정주영 회장님 '국산차 반드시 세계 1위로 만들어 놓겠다'던 결의 마침내 이루어진 것.
인류는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쟁보다 더 치열하게 질병과싸우고 있다. 유럽에 흑사병 돌때 도시가 텅 빌 만큼 사망자 많았고, 1920 년 유행한 스페인 독감 우리나라 인구보다 많은 세계인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그 독감으로 김구 선생께서 혹독한 병고 겪은 건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십사만 명 세상 떠났다고 한다. 3천만 인구 가졌던 아메리카 대륙 왕국이 중대 병력에 지나지 않는 백인들에게 점령 당한 것도 천연두가 원주민 휩쓸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천연두에 대한 면역력 없던 원주민들 핵무기보다 더 무서운 공격 받게된 것. 인류가 아무리 놀라운 과학문명 이루었다 해도 자연의 힘 질병과 맞서기엔 역부족.
그런데 이번에 코로나 예방주사나 치료약으로 꺾을 수 있다면 양상은 좀 달라질 것 같다. 인류가 천연두와 소아마비 세균 퇴치한데 이어 세계를 한꺼번에 흔들며 말세론까지 일게한 병인을 박멸할 수 있게 된 것이니까.
왕관 모양 갖고 있어 미세균 존재에 어울리지 않게 큰 이름 가지게 된 코로나19. 감투 값 하려는지 변종까지 일으켜가며 어느권력자 못지않게 온 인류 공포 떨게 하고 있다. 일본인들 자기네 문화 자랑하려다 신라를 세계에 알리게 되었고, 황사와 메르스 겪어 마스크 사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익혀 코로나 바이러스19 대비할 수 있었던 우리 아닌가? 지금 선진국들 전기차냐, 수소차냐, 자율주행차냐 치열한 경쟁 벌이고 있다. 정치인들 감투싸움보다 더 무서운 암투 펼치고 있는 것.
차 집집마다 소유 이른바 마이카 시대 이룬 한국이다.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선 뒤졌지만 그 치료제는 우리나라가 선두에 나설 수 없을까? 국산차 제작과 아울러 그 품평에서 1위 오르게 한 고 정주영 회장님 염원처럼 그 거들먹거리던 선진국들 콧대 납작하게 만들고 싶은데. 그리고 우리는 선진국민 되면 감투 내세우기보다 겸양 갖춘 모습 원하고 있지 않은가? 돈 좀 벌리니 각지에 나서서 '어글리 코리안' 오명 입게되었으니 더 꼴불견 될 것이라고? 그러나 이젠 그렇게 되지 않을 것. 그것도 신라 왕관 세계에 알려지고 국산 승용차 세계 1위 된 것 같은 과정일 수 있으니까. 자! 조금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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