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견] 세계적 탄소중립선언, 고창군 재활용선별제도 전북 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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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를 배출하는 만큼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여 실질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선언, 지난달 31일 폐막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앞두고 24일 243개 지자체들이 탄소중립선언 실천에 나섰다.

따라서 이들은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지자체 차원의 노력을 강화할 계획으로써 부산 영도구는 지난해 10월 ‘플라스틱 ZERO(0)’를 선포해 민간이 함께하는 생활 쓰레기 감축 분위기 조성과 청사에 1회용품(1회용 컵·용기, 비닐봉투,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재활용 선별장 현대화 조성사업 등 내년까지 플라스틱 발생량을 35%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화두 탄소중립, 고창군은 전북 최초로 재활용품 자동선별 회수기기를 이미 설치해 2,400여명이 캔 15만개와 페트 19만개 등을 회수해 260만원의 포인트가 적립됐다. 이는 군이 지난해 조례안 통과와 함께 실내체육관, 월곡근린공원에 2대씩 설치한 것.

‘수퍼빈(대표 김정빈)’이라는 회수기기는 설치비 1억1천만원과 운영비 480만원등 총 1억2천만원이 투입돼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한 재활용품 자동선별회수 기기이다.

이 기계는 캔과 페트를 1천개씩 자동 압착 저장장치로써 사용자에게 각각 10원씩 포인트가 누적, 현금으로 전환된다.

군의회 김미란 자치행정위원장은 “이를 위해 의회 등원하자마자 2018년 벤치마킹과 조례제정에 앞장섰다”며 “본인의 재활용 포인트도 5천원을 넘어섰다”라고 소개했다.

누구나 버러지는 캔과 페트를 회수로봇에 넣으면 자동으로 분류되고 자신의 전화번호를 입력해야 포인트 적립과 ‘수퍼빈 홈페이지’ 가입을 통해 2천원부터 환급이 가능하다.

전북도의회 김만기 예결산특별위원장은 “전북 최초로 시행한 재활용선별 포인트 혜택을 도내 전체에 도입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형광희 환경시설사업소장은 "이는 언텍트시대에 맞는 자녀 경제교육을 비롯해 봉사활동 인정, 로봇기술체험, 탄소중립에 참여, 효도자금 마련 등의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평가했다.

다시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돌아보면, 이들은 물, 에너지, 순환경제, 도시, 농업 등 5가지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으며 순환경제 기본세션에서는 ‘제로웨이스트 사회로의 전환’이란 주제로 순환경제 전환을 위한 해법과 협력 방안을 논의, “한국의 식음료 등급에 적합한 재활용 페트병 기준 수립을 위해 한국 정부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지금의 생산, 소비를 유지한다면 2050년에는 바다 속에 물고기보다 플라스틱이 많을 수 있습니다.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합니다.”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식물 기반 포장재를 개발해 2030년까지 포장재에 재활용 원재료를 50%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989년 스위스 바젤에서 채택된 바젤협약으로써 유해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교역을 규제하고 이처럼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빠져서는 안 되는 과제라로 선정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서울선언문을 채택한 문재인 대통령은 “녹색미래를 만드는 기후행동에 모든 인류가 바로 지금 적극 동참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길 기대 한다”며 “녹색 실천, 지금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고창군은 전북의 탄소중립 1번지로서 군의회와 주민이 함께 동참해 1년도 안된 지금 2,400여명이 34만개의 캔과 페트를 압축시켜 재활용으로 보낸 것이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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