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의 전통성과 삶의 터전을 공동화시켜 관광산업의 자원화로 활용해야 한다”
지난 28일 고창읍사무소에는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모집 설명회’가 열려 관내 숙박업을 비롯해 식음, 여행, 체험, 기념품 등 다양한 분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는 고창에서는 처음 소개되는 관광두레 사업으로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업종별 협력체를 구성한 관광모델의 첫 삽인 것이다.
따라서 주민사업체는 관광두레사업을 통해 3년에 2년을 추가해 총1억1천만원까지 지원받아 지속적 자립을 위한 것이다.
군은 올해 주민사업체 법인설립 및 창업 준비를 거쳐 내년에는 매출 추이와 함께 공공성, 지속성, 지역성 등을 따져 3년차에 대폭 지원과 연속사업을 가늠하게 된다.
이날 관광진흥 박병섭 팀장은 “지역민의 높은 관심으로 출발해 그동안 산재된 지역자원을 관광 상품과 주민소득으로 연계해야 한다”며 “엣 두레와 향약정신을 현대화 시켜 고창만의 성공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지닌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을 생산하고 판매하여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과 직접 만나 이들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자는 것이다.
앞으로 다섯 개 정도의 단체를 선정해 사업계획수립부터 상품화까지 전문적으로 지원받게 되는 관광두레사업의 지휘봉은 지난 2014년부터 준비해 온 김보영(53. 사진) PD이다.
김 피디는 산업디자인과 사회교육학을 전공한 뒤 고창에서 미래미술예체능학원, 선우 어린이집, 미래학원 등을 운영하며 틈틈이 농촌관광에 뜻을 두고서 상품개발과 연구 활동을 해 온 것이다.
그는 전북 협동조합스쿨 2기를 비롯해 농촌자원 융복합산업 활성화 모델육성 ‘다섯꺼리’, 식초아카데미, 농촌개발대학 복분자과 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쌓아 왔다.
하지만 4년만에 문체부의 고창관광피디로 선정되면서 그동안 주민사업체와 자립성공 모델을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에 서 있는 것이다.
따라서 김 피디는 옛도심 재생사업과 팜팜스테이션, 우리 동네 전통문화발굴 등을 토대로 향후 3년간 20여개 사업발굴과 40여명의 일자리창출, 지역문화자원의 관광화에 열정을 보인다는 것.
그는 고창읍성과 고인돌, 운곡 람사르 습지와 선운사, 구시포와 상하농원, 청보리밭과 무장읍성 등 권역별 두레를 형성해 목적을 달성할 예정이다.
고창군은 매년 관광객 500만명 이상과 농촌관광 직접사업체 1천여개, 종사자 3천여명 등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고창을 찾는 관광객은 관광 및 숙식관련 정보부족 40%를 비롯해 교통 및 이동수단 부족, 다양한 프로그램 부재 등을 앓고 있다.
이는 관광 직접관련 주민 사업체의 인적 물적 다양한 네트워크 부족과 역량부족에 기인한 것.
따라서 이번 관광두레와 김 피디의 헌신으로 주민 사업체 주도의 지속적 성장 및 지역민의 욕구를 충족시켜 나갈 전망이다.
그의 역할은 지역 현장에서 주민사업체 발굴부터 조직화, 창업과 경영개선지원, 지자체와의 연계성을 위해 뛰는 것이며 전국 624개 주민사업체와의 경쟁에서도 앞서가는 것.
전국 56개 지자체 가운데 전북지역은 장수군과 순창군에 이어 올해 고창군, 진안군, 임실군이 선정된 관광두레사업은 지역관광과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배형근 전문위원과 오미영대리, 경기대 박용순 교수 등은 대구지역 무덤덤투어를 비롯해 안산지역 문화세상고리, 안성지역 목금토 크레프트, 파주의 평화오르골, 산청의 풀꽃누리, 정선의 카페나전역, 속초의 콩트비어, 강진의 민들레 등 으뜸두레 등을 소개했다.
김 피디는 “지역발전과 열정적인 주민들의 에너지를 협동화 시켜 상생의 모델 창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기획자와 활동가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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