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설명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3일 광주 전남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위기극복 정권 재창출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전북 방문 길에 오른 가운데 정치권의 지지세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사실상 정 전 총리를 향한 도내 정치권의 총 결집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쌍끌이 전략이 눈길을 끈다.
우선 12일 전북 방문에 맞춰 전북도의회 의장단이 정 전 총리의 방문을 환영하는 간담회 장을 마련했다. 이날 참석자는 정 전 총리를 지지하는 전현직 도의회 의장, 부의장들로 정당과 정파를 떠나 총력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북 정치권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도의회 의장단이 자처한 셈이다. 7대 유철갑 의장을 비롯해 김호서(9대) 의장, 유창희(9대) 부의장, 하대식(8대) 부의장, 김영배(10대) 의장, 황현(10대) 의장, 배승철(9대) 부의장, 김용화(9대) 의장, 이성일(10대) 부의장, 권창환 (8대) 부의장, 소병래(9대) 부의장, 조병서(10대) 부의장, 정호영( 10대) 부의장, 백경태(9대) 부의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했고 불참한 최진호·고석원 의장과 강영수·한인수·문면호 부의장도 지지의 뜻을 밝혔다.
도의회 의장단의 지지를 주도한 유창희 국민시대 공동대표는 “의장단 뿐 아니라 기초 및 광역의원 다수도 지지의 뜻을 표명했다”면서 “정 전 총리의 일정에 맞춰 조만간 공식 입장을 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3일 국회 본청에서 정 전 총리는 본인을 지지하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위기극복·정권재창출을 위한 정세균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지역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조오섭(광주 북구갑) 의원과 전남지역 신정훈(전남 나주시 화순군), 김회재(전남 여수시을) 의원이 참석했으며, 양향자(광주 서구을), 서삼석(전남 영암 무안 신안군) 의원은 개인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의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불평등한 구조를 혁신할 준비된 일꾼은 정세균 전 총리”라면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담대한 희망의 리더십을 보여달라”고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정 전 총리는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 6명의 큰 결단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지금은 제2의 IMF와 같은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김대중과 같은 준비된 지도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김대중 대통령이 발탁하고 정치를 배운 본인이야말로 위기극복의 적임자로 감히 제2의 김대중 대통령을 자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북 국회의원들의 지지 선언도 이번 주말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주 안호영 윤준병 이원택 신영대 의원 등 도내 지역구 의원들은 오는 16일 정 전 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선언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내 정치권의 한 이사는 “아직 공식적으로 대선출마를 선언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세균 전 총리를 향한 지지선언이 이어지는 것은 주목할 만한 대목”이라며 “정 전 총리를 중심으로 호남 대선판이 흔들리고 있음이 감지된다. 큰 틀에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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