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도 물과 온도 등 생육환경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농업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농업과 IT 기술을 접목한 이른바‘스마트 팜’구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도시의 공장 옥상에까지 스마트 온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 팜(smart farm)이란 농·림·축·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 단계에서 정보 통신 기술(ICT)을 접목한 지능화된 농업 시스템이다.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 지능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농작물, 가축 및 수산물 등의 생육 환경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한다. PC와 스마트폰 등으로 원격에서 자동 관리할 수 있어, 생산의 효율성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높일 수 있다.
평양 시내 한복판에 있는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의 옥상 온실에는 샐러리와 상추 등 싱싱한 채소가 가득하다. 처음에는 두세 가지 작물로 시작했다.
점차 경험이 생기면서 윗 단에는 토마토와 오이, 고추를 비롯한 이런 열매 작물들을 심고 중간층에는 그늘이 지니까 진채(샐러리)를 비롯한 잎남새들을 심었다.
북한은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온실 채소 생산을 당 정책으로까지 내세우고 있다. 공장과 공공기관에서도 채소를 기르는 이유다.
그리고 남새(채소)를 심을 만한 토양이 많지 않다. 그래서 건물 옥상들을 이용하기로 했다. 다른 공장들을 찾아다니면서 많은 경험도 배우면서 수경 온실을 건설했는데 그 생산량이 대단하다.
옥상에 지어진 이 수경 온실은‘도시남새공장’이라고 불린다. 이곳에서는 톱밥이나 광물을 가공한 인공 토양에 채소를 심고 물과 영양분을 주기적으로 공급한다.
온도와 습도 등 생육 환경도 컴퓨터로 자동 조절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경작 면적이 넓어도 전통적인 형태의 영농보다 노동력을 훨씬 아낄 수 있다.
지금은 노력 절약도 하고 병해충 관리 상태도 컴퓨터상에서 자체로 진행한다.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농장은 빛과 온도에 따라 차단막이 작동되고 작물에 따라 물과 비료도 자동 배합된다.
농업용수를 약 70% 절약할 수 있고, 수확량도 일반 온실에 비해 월등히 높다. 북한은 강원도 원산에도 대규모 자동화 수경 온실을 건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팜은 농·림·축·수산물의 상세한 생산 정보 이력을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스마트 팜은 응용 분야에 따라 스마트 농장, 스마트 온실, 스마트 축사, 스마트 양식장 등의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정복규(객원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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