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농업이 희망이고 경쟁력이다

전북 농업.농촌 발전시킬 수 있는 인프라 집적화 돼 공공기관들과 상생협력을 통한 미래비전 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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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희망이고 경쟁력이다.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는 “농업은 향후 가장 유망하고 잠재력이 뛰어난 산업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프랑스 사르코지 前대통령은 “농업은 국가의 미래를 여는 열쇠”라고 말했고, 미국 버락 오바마 前대통령도 “농업은 도전을 겪는 동시에 막대한 경제적 기회 앞에 서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빌게이츠는 “우리는 배고픔이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서 “농업은 최상의 과학에 기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세계 유명 인사들도 생명산업인 농업의 중요성과 미래 농업의 희망을 말하고 있다.

국제기구에서도&;인정하는&;농업은&;단지&;농산물&;등을&;생산하는&;1차적인&;기능만을&;수행하는&;것에&;그치지&;않는다.&;농업은&;식량안보와&;홍수조절,&;대기정화,&;경관보전&;등&;다양한&;공익적&;기능을&;갖고&;있다. 이 때문에&;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서는&;이를&;농업의&;다원적&;기능으로&;부르고&;있다.&;크게&;식량안보와 환경보전, 사회문화적기능, 식품안전성기능, 경제기능&;등을 꼽을 수&;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는&;농업의&;다원적&;기능과&;중요성을&;인정하고&;있다.&;세계무역기구(WTO)의&;농업협정&;서문에서도&;농산물&;무역자유화&;협상과정에서&;식량안보,&;환경보전&;등&;농업의&;비교역적&;기능(NTC)을&;고려해야&;한다고&;명시하고&;있다. 이러한&;농업·농촌의&;공익적&;가치를&;경제적&;가치로&;환산하면&;연간&;40조원에&;이른다.

실제로&;한국농어촌공사와&;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촌진흥청&;등의&;연구에&;따르면&;우리나라&;논과&;밭은&;쌀,&;보리&;등&;작물생산&;외에도&;홍수조절기능이라는&;보이지&;않는&;큰&;역할을&;하고&;있다. 이런&;농업의&;공익적&;가치는&;눈에 보이는&;가치인&;연간&;농산물&;생산액&;36조원&;내외보다&;큰&;것으로&;연구기관은&;추산하고&;있다. 농업은&;농산물&;생산이라는&;본원적&;기능&;외에도&;식량안보,&;경관&;및&;환경보전,&;수자원&;확보와&;홍수방지,&;지역사회유지,&;전통문화보존&;등의&;다원적 기능 즉, 공익적&;기능을&;수행하고&;있다.&;국민이&;누리고&;있는&;농업의&;공익적&;가치를&;보호육성&;하는&;것은&;국가의&;당연한&;역할이다.

하지만 한국의 농업·농촌은 인구의 감소, 고령화, 도농소득격차 심화 등 부정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농촌사회의 부정적 변화는 농업·농촌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그 중심에 6차산업화가 있다.6차산업화 정책은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화 활동인 6차산업화를 통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농촌사회 유지 및 농촌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확대하고자 하는 정책적 활동이다.

대표적으로 ‘경관농업’을 꼽을 수 있다. 경관농업은 농작물의 자라는 모습이 주변 풍경과 어울려 만들어 내는 경관이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어 경제적인 이득을 창출하는 농업 형태를 말한다. 넓은 논과 밭에 심겨진 유채꽃이나 청보리, 양떼목장, 식물원이나 수목원도 경관 농업에 포함된다. 경관 농업은 농촌의 자연스러운 특징을 살리는 농업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같은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과 연계되는 경우가 많다. 경관농업을 통해 지역 특산물 판매 증대, 관광 수입 증대, 주민 취업 기회 확대 등 경제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대표적인 경관농업의 사례로는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주도의 ‘유채꽃 단지’ 등이 있다.

농도인 전북에는 농업&;농촌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집적화 돼 있다. 혁신도시에는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원예특작과학원,농업과학원,축산과학원)과 한국농수산대학이 있고, 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이 있다. 이들 기관과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화 활동인 6차산업을 통한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다. 게다가 새만금 농업단지 개발은 향후 전북의 희망으로 어느 도시 못지않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 농촌진흥청에는 800명이 넘는 전문 연구원(박사)들이 있다. 삼락농정을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도가 이들 기관과 MOU(업무협약)를 통한 전북농업의 미래비전 제시도 필요하다. 우선, 공적 자원 활용한 ‘치유농업’이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 디지털 농업이 대세다. 스마트 농업은 IoT, 로봇, 드론, AI 등 기술을 이용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을 말한다. UN은 2050년 전세계 인구가 98억 명으로 증가하고, 그에 따른 농작물 생산량은 2010년에서 2050년까지 69%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정된 토지 자원 인력으로 이러한 식량을 충족하고 기후변화 등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농업은 필수 기술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정부의 농업관련 예산이 줄면서 덩달아 전북도의 농업관련 예산도 줄고 있다. 우려되는 대목이다. 재원을 늘려서라도 농업&;농촌을 살려야 한다. 농업이 미래 희망이고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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