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상품권 핀 번호 요구 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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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검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수사기관을 사칭해 상품권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은 모두 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건보다 22건(275%) 늘었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00 지검, 00 검사’라고 사칭하며, 피해자들에게 전화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았다.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검사 신분증이나 수사공문, 피해자 명의로 된 대포통장 사진 등을 보내기도 했다.

이들은 “대포통장이 발견됐으니 수사에 협조해 달라”는 말과 함께 기프트카드, 상품권 등을 구매하도록 유도한 뒤 핀 번호를 요구했다. 피해자들이 이런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수사에 들어가 신분상 불이익을 받는다”고도 위협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의 주요 범행 대상은 사회경험이 부족한 20대 여성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는 상품권 등 금전을 절대 요구하지 않는다”면서 “범죄 조직이 신분을 믿으라며 SNS 등으로 전송하는 신분증과 공문은 모두 가짜고, 상품권 핀 번호를 요구할 경우 100%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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