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뉴스에 고래 배 속에서 비닐이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들어본 적 있는가? 우리의 삶의 터전 지구는 우리의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으로 병들어 가고 있다. 환경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군산 자주적 관람에서 제로 웨이스트 샵을 운영하시는 최정은 대표님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 사진: 직접촬영
△ 자주적 관람 간단한 소개
작년 8월에 오픈한 제로웨이스트 샵이다. 군산 시민들이 전시하고 싶은 것들을 전시하기도 하고 친환경 제품을 체험, 판매한다. 군산에서 캔들 공방을 7년여정도 운영하다가 확장하게 되었다. 에코 프렌들리(eco friendly), 로컬 프랜들리(local friendly)를 지향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로컬비지니스(local business)를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어떤 계기로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나?
딱 어떤 계기가 있지는 않았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 부모님께서는 다들 물건을 아껴 쓰시고, 자연스레 아나바다 운동을 접하게 되었다. 어떻게 보면 저희 부모님 세대는 다들 제로웨이스터이시다(웃음) 막내여서 쓰레기 분리수거를 도맡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환경을 생각하는 습관이 든 것 같다. 또, 환경을 생각하는 시대의 흐름과 할 수 있는 마음이 있었기에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특별했던 전시가 있다면?
자주적관한 첫 기획전시인 작년 9월 길고양이 전시회가 가장 인상 깊었다. 길고양이 사진을 응모 받아서 그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를 묶어 전시 했었다. 시민 분들의 많은 참여와 체험이 이루어졌고 방명록도 써주셔서 좋았다. 사람들이 길고양이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기억에 남는다.
△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쓰레기 줄이는 방법이 있다면?
첫 번째로 물건 오래쓰기라고 생각한다. 요즘 시중에는 저렴하고 사기 쉬운 제품들이 많아 고민하지 않고 쉽게 사고 더 쓸 수 있는데도 버리게 된다. 상품 자체도 쓰레기가 되지만 그 상품을 포장하기 위한 비닐과, 종이 쓰레기도 문제다. 또, 이런 물건들을 버리지 않고 다른 용도로 쓰는 것도 방법이다. 파우치로 쓰다가 필통으로도 쓰는 것처럼 말이다. 요즘 유행하는 당근마켓도 어떻게 보면 아나바다 운동의 일종이다. 깨끗하게 쓰고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최근에는 플로깅에 참여하고 있다.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건데, 시외버스 터미널 쪽을 지나면서 담배꽁초 쓰레기가 정말 많더라.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도 어렵지 않고 좋은 방법이다.
△ 이 일을 하면서 즐겁거나 보람찬 부분이 무엇인가?
인터뷰 등 이런 일에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보람이 된다. 사람들이 공감하고 같이 생각하며, 나아가 하나의 문화(ex.제로웨이스트)를 만들어갈 때 보람을 느낀다.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면서 내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겸손하게 되는 것 같다. 환경을 위하는 일에 더 노력하고 공부하게 된다. 지구를 지키고, 나의 주변사람들 생명체를 지키고 싶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활동을 통해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받으면 좋겠는가?
길가에 쓰레기를 버리는 등 환경을 훼손하는 일에 눈치를 보면 좋겠다. 이런 일을‘한번 해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그것만이라도 감사하다. 나도 계속 노력하며 공부해야 하는데, 환경을 지키기 위해 함께 해주면 좋겠다.
△청소년이 실천했으면 하는 제로 웨이스트 습관은?
집과 학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티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주나 손수건을 사용하면 좋겠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물티슈도 플라스틱이라 환경에 좋지 않다. 요즘에 나온 종이로 나온 페이퍼물티슈도 좋다. 또 추천하고 싶은 것은 텀블러를 챙기고 다니면 좋겠다. 청소년들도 요즘 카페를 많이 다니면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데 그 때 텀블러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깨끗하게 오래 쓰는 것이 청소년들이 보기에도 멋있어 보였으면 한다.
취재후기
이번 인터뷰를 통해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대해 알게 되었고 우리 지역에 제로웨이스트샵이 있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아 우리지역 군산에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먼저 나부터 실천하자라는 마음을 갖게 될 수 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도 이 기사를 읽고 나부터 먼저 실천하자 라는 마음을 갖길 바란다./ 권혜은, 김태윤, 박시연, 이지은 청소년기자
자주적관람 [군산 시민참여 전시관]
- 로컬 갤러리, 제로웨이스트샵, 핸드메이드 공예체험
운영시간: 수요일~일요일 12:00~19:00(월화 휴무)
주소: 전라북도 군산시 구영 5길 21-4
SNS : jaju_gallery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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