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무주반딧불사과 고랭지 생산 맛과 품질 `우수'

■무주반딧불사과 소비자 입맛 사로잡다 저농약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해 안심먹거리 해외 수출에 탄력받아 재배농가 소득향상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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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반딧불사과는 해발 500∼7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도시소비자들로부터 아낌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무주는 연평균 기온이 11℃로 생육기 최저 17.3℃, 최고 27.3℃로 평균 일교차가 10℃로 크고 건조하며 서늘한 기온으로 최적의 재배 조건을 갖추고 있다.

동부산간지역의 특성상 고랭지와 많은 일조량으로 일교차가 심해 사과 재배에는 아주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맛과 향, 품질이 뛰어나 청과물류센터, 하나로마트 등 도시 대형마트에서도 선호가 높아 으뜸 상품으로 손 꼽힌다.

특히 저농약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무주반딧불사과는 올해 1월 말 무주군과 농협중앙회전북본부가 베트남 하노이 소재‘안민’신규 수입업체를 추가 확보하면서 2.5㎏ 봉지 3,840개 분량 10톤을 NH농협무역을 통해 선적했다.

이에 따라 추가 수출에 탄력을 받는 등 재배농가들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게 됐다.

무주반딧불사과는 지난 2017년 베트남 시장에 수출을 시작했다.

수출 첫해 24톤 7,000만 원, 2018년 12톤 3,300만 원, 2019년 122톤 3억 원, 2020년 50톤 1억 5,000만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또 홍콩과 싱가폴 등에도 2017년 19,6톤을 수출해 5천 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줄곳 상승세를 보이다가 수해 등 사과의 일조피해로 불가피하게 수출에도 차질을 빚었지만 향후 수출 계획은 차질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부응하듯 무주군은 표준물류비를 15% 지원하고 있다.

농협전북본부와 협의해 수출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해외 수출 국가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무주반딧불사과 재배농가들에게는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희소식이 아닐 수 었다.

무주반딧불사과는 제19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품된 유기인증 사과는 친환경농업 기관·단체, 유통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1차 ,2차 품평회와 농협식품연구원으로부터 받은 잔류농약 검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를 이뤘다.

이같은 성과는 친환경농업 실천을 위한 농가들의 노력과 무주군이 추진하는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무주군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는 181농가 240㏊로 이중 사과는 10농가 10.4㏊이다.

또 GAP(농산물우수인증농가)는 495농가에 472㏊로 집계됐다.

무주반딧불사과는 2000년 농산물올림피아드대회 입상과 지리적표시제 등록에 이어 2008년에는 우수단지에 선정됐다.

2009년에는 탑프루트 품질 대상을 받은 결과로 청정 무주의 사과 답게 맛과 향을 통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무주반딧불사과는 무주군 6개 읍면에서 고루 재배되지만 그중 무풍면 450농가 421㏊, 무주읍 241농가 110㏊, 안성면 157농가 95㏊ 등 2020년 12월 기준 1,200농가가 800㏊에서 재배하고 있다.

무주군에 1970년 사과 개원은 10농가 7.5㏊에서 재배를 시작한 이후 1990년을 거쳐 현재까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소득작목 이학재 팀장은“무풍사과단지에서 홍로는 4월 중순 사과 꽃따기, 5월 중순 열매솎기, 9월 상∼중순 수확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후지는 4월 중∼하순 꽃따기를 시작으로 5월 하순 열매솎기, 10월 하순∼11월 상순 수확 체험을 통해 도시소비자들과 소통하면서 무주반딧불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과수 꽃눈 발아와 관련 온도 변화는 2월 하순∼3월 상순 급격한 온도 상승과 충분한 강우로 눈 발아 조건이 영호해 15∼20일 빠르다”고 덧붙였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는 적산온도 조사 결과 2월 하순부터 적산 온도가 높아 눈 발아와 해충 부화가 촉진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병·해충 예찰 활동 강화에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무주군 농업기술센터는 무풍면 증산로 89-41 애플스토리 테마공원에 식재된 사과 노목 3.2㏊를 오는 2023년까지 갱신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뷰/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

“무주군의 농업정책과 농협과 소통 원활해 효자품목으로 발돋음”



“무주반딧불사과가 효자 품목으로 발돋음 할 수 있었던 것은 무주군의 다양한 농업정책과 농협과의 소통이 원활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구천동농협 양승욱 조합장은“우공이산의 정신으로 지역발전과 조합원들의 소득창출을 위해 샐러리맨이라는 것을 늘 마음 깊숙이 간직하고 있다”며“초심을 잃지 않고 조합원들의 자립기반 확보에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양 조합장은“지난해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가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농가의 일손이 부족한 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노심초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조합장은“지역특성상 농촌은 노령화로 인해 사과의 경우 4월 중(하)순경 꽃따기와 5월 열매솎기, 봉지씌우기 등 턱없는 일손부족은 농심을 태우는 시기”라며“농촌일손돕기 창구를 활용해 도움의 손길을 보태는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사과 수확기 일손부족을 이유로 포전매매되거나 원물시장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가급적 발생하지 않도록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해결해 나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며“선택과 집중을 통해 상생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 조합장은“무풍면은 사과단지가 있고 각 농가의 생산량도 무주군 전체 생산량(6,839톤)의 50%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올해 시범적 사업으로‘사과위탁선별출하대행사업’을 추진 외부 원물 유출을 최대한 막아 농가의 소득을 보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 조합장은“올해 사과 출하는 대형 도매시장(가락중앙청과)과 하나로마트 등 납품과 해외 수출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농협전북본부와 협의하고 수출 확대에 대한 가능성 타진 등 수출국가도 확대해 나가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조합장은“발로 뛰는 농정 활동은 농가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계기가 된다”며“농산물 3고 달성을 위한 농가 교육 및 홍보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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