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수박이 경매현장에서 최고가 32만원, 고창멜론도 2개 세트 온라인 경매에서 210만원, 그리고 국내 최대 주산지 1위에 복분자, 인삼, 가을무와 전국 10위권에도 수박을 비롯해 멜론, 고추, 고구마, 보리, 땅콩 등이 고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는 고창 고추 경우 플라보노이드 황산화물질이 국가표준식품 성분량의 2배 등 농경지 대부분이 황토 게르마늄으로써 타지역보다 게르마늄 성분이 11% 많으며 농민들의 볏짚 투입과 토양미생물로 땅 힘을 높여온 것이다.
하우스 수박모종이 한창 때인 요즈음 최일선에서 농업인과 함께 일하고 있는 고창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다양한 사업 소개와 함께 인적 물적 최고 수준을 점검했다./편집자주
◇ 고창농산물의 우수성 입증
한 알의 볍씨로부터 유래한 ‘고초균’과 ‘게르마늄 황토’는 고창농산물의 기반이며 선사시대부터 이뤄진 쌀의 농경문화 역시 우리민족의 뿌리, 따라서 한반도 첫수도 고창군은 한반도 농업문명의 중심지이다.
고창의 농산물은 건강한 흙에서 자라며 흙을 가꾸는 일이 작물을 가꾸는 일보다 중요함을 아는 고창농부는 매년 논밭에 볏짚을 푸짐히 넣고 갚이 갈이를 한다.
흙속에 들어간 볏짚은 흙속 미생물이 가장 좋아하는 먹이가 되어 분해되고 흙속 미생물이 내어놓은 양분들은 건강한 식물로 보상된다.
이는 지난 2013년 대한민국 최초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생물 다양성과 고대 선사문화 유적을 보전하기 위한 철학을 가진 고창농부가 키운 고창농산물이 인정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 결과 지난 2014년 롯데백화점 노원점에서 현장 최고가 경매 32만원에 고창수박이 선정과 2019년부터 고창멜론도 온라인경매에서 2개에 210만원, 도매시장에서도 4개 세트가 5만5천원, 백화점에서 1개당 최고가 3만9,800원에 팔리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는 2019년 원광대 윤석인교수로부터 ‘고창군 농경지 게르마늄 함량조사 및 우수성 검증연구’에서 게르마늄 성분이 타지역보다 11% 더 많다는 연구발표이다.
전남대 김길용교수도 ‘고창군 농경지 황토성분이 작물 생육에 미치는 영향과 우수성 검증연구’에서 고초균과 방성균이 타지역보다 5배와 2.8배가 더 많은 결과를 발표했다.
고창황토에는 이 같은 유익한 미생물을 비롯해 유익한 효소, 원적외선, 미네랄 등이 풍부해 혈액순환촉진과 노폐물분해, 염증제거, 심신안전 기능 등이 있는 것이다.

◇ 연간 1만명의 농업교육 현장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주 교육일정에 농촌개발대학에서 높을 고창몰과를 비롯해 치유체험과, 저탄소농업과, 복분자과 등이 실시되며 식초문화 아카데미 기본반과 응용반, 상품화반, 식초리더양성 교육 등으로 분주하다.
아울러 소형특수농기계 면허취득 지원교육을 비롯해 강소농육성 농업경영체교육,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교육, 새내기 농업학교, 땅콩과 고구마의 밭작물 재배기술교육, 비대면시대 디지털 마케팅활용교육 등 교육에서 시작해 전국 최고의 실력자를 얀성하고 있다.
오성동 농촌개발과장은 “연간 1만명 이상이 다양한 농업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수준별, 기능별로 고창농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식초문화 아카데미교육에 100여명이 수료했다”라고 말했다.
전국 최초로 식초문화도시를 선포한 고창군은 식초 입문과 발효학의 기본반을 비롯해 곡물식초와 전통주, 발사믹에 이르는 응용반, 브랜딩과 디자인, 마케팅에 도전하는 상품화반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현장에는 지도행정에 이희수팀장을 비롯해 농업경영과 높을고창몰TF팀에 김형학 팀장, 생활자원에 김혁민 팀장, 식초산업에 이형진 팀장, 귀농귀촌에 임상명 팀장, 체류형창업에 오효순 팀장 등이 눈코뜰새 없이 뛰고 있다.
고창군은 5만8천여명 인구 가운데 30%에 달하는 1만7천여명이 농업인이며 전체면적에서 38%가 논밭의 경지면적으로써 벼를 비롯해 복분자, 수박, 고추, 인삼, 고구마, 가을무와 배추 순으로 구성됐다.
따라서 농업인 학습단체도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4-H연합회 등 4개단체에 3천여명, 품목별 농업인 연구모임도 36개 품목에 76개 4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부터 2,200여명이 수료했으며 온라인벤더와 유튜브 1인방송 등 정보화마케팅교육, 드론과 마케팅지도사의 전문기술자격취득, 품목별 실용교육, 강소농육성, 귀농귀촌인 맞춤형 교육 등이 있다.
지난 2019년 11월에 선포한 식초문화도시도 고창의 자연과 먹거리에 문화와 전통 가치를 담아 국내 식초산업을 이끌며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세계화를 위한 천년대계의 작품이기도 하다.

◇ 귀농귀촌, 체류형창업
귀농귀촌은 지난 2007년부터 꾸준히 증가해 현재 1만세대 1만6천여명을 넘겼으며 영농정착금을 비롯해 멘토컨설팅,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와 연계, 선도농가 현장실습교육, 새내기 농업학교 운영, 도시민 귀농귀촌교육, 단기농촌체험 시설운영 등이 전국 귀농귀촌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올해도 3억원을 투입해 정착을 지원하며 2억원을 투입해 30여세대의 쳬류형 귀농창업을 돕기로 했다.
체류형 창업교육은 지난해 ㅜ20세대가 정착해 전국 8개 체류형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등 고창의 우수성과 선진행정을 돋보이고 있다.
◇ 경제와 특화작물, 농기계지원, 농산물분석
지역특화작목은 외래품종 대체 최고 품질 벼 생산과 공급거점 단지육성을 비롯해 높을고창 통합브랜드 육성, 밭작물 신기술 선도단지, 보리산업 활성화, 고창땅콩 특산단지 조서으 바이러스 무병묘 고구마 종자공급 등이 있다.
이를 통해 수박품질향상 기술보급을 비롯해 프리미엄 멜론 브랜드화, 고품질 고추생산, 인삼종합기술, 복분자 무병묘 육성 등으로 지역특화 전략작물을 집중 육성한다.
그 결과 ‘보리’하면 고창이 떠오를 정도로 삼한시대 고창 모양현이 보리가 잘 자라는 지역의 뜻였으며 2004년 전국 최초 경관농업지역 지정, 세계 유일한 칼라보리 생산단지 조성 6차산업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농산물 안전분석실도 올해 8천여만원을 투입해 고수면 실증시범포에 설치해 잔류농약 320성분 분석에 나서는 등 미생물 배양장과 고구마 조직배양묘 생산공급, 국가관리 병해충 에찰방제단도 운영된다.
농기계 지원사업도 64종 780대를 갖춰 읍내와 해리면, 대산면에 이어 올해 35억원을 투입해 흥덕면 동사리에 네 번째 설치예정이며 70세 이상 고령자와 여성 1인 가구, 귀농3년 이하 농업인을 위해 로타리 대행서비스까지 펼친다.
이영호 기술지원과장은 “2019년 농기계임대사업소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농민군수와 농생명문화달성은 농업의 가치를 되찾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기술지원과에는 환경농업에 장용님 팀장을 비롯해 경제작물에 정서경 팀장, 특화작물에 박균성 팀장, 농기계지원에 박성기 팀장, 새기술연구에 박필재 팀장, 농산물분석에 고옥규 팀장, 14개 읍면 농업인 상담소도 운영해 농업관련 퇴직자도 함께 일하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갈수록 농업의 고도화, 세계화 되면서 인력과 조직의 확장이 필요하다”며 “2개 과에서 3개과로 증설할 필요가 있다”라고 분석했다.

◇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 인터뷰
“지구 온난화는 이상기후와 식량전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58일간 긴장마로 인해 쌀 수확이 감소해 20kg 쌀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되는 등 세계적으로 식량문제로 내란과 전쟁 등 앞으로 겪어야 될 걱정거리이다.
이런 아픔을 현장에서 몸소 겪고 있는 고창농업기술센터 현행열(56.사진)소장은 세계적인 재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안전 먹거리해결에 밤잠을 설친다.
신림면 신촌마을에서 5남매 막내로 태어난 그는 공기업 한전에서 근무하다가 우연히 ‘전원일기’ TV프로그램에서 고생만 하시는 고향 부모님이 떠올리고 고향을 지키겠다며 농촌지도직 시험에 합격, 30여년간 고창농업의 산증인이 된 것이다./고창=안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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