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재산 공개 살펴보니…과감한 투자 수억원대 주식 보유

이용호 의원 장남 셀트리온 등 대박 주식 신고 총 1억 9,000만원 총 18억원 재산신고 김수흥 의원 배우자 및 자녀 보유 주식 2억 1,770만원 신고 이상직 의원 도내 국회의원 중 최고액 177억 5,700만원 신고했지만 전년대비 35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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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장기화 속 서민들의 삶은 힘겨움의 연속이지만 도내 국회의원 가족들은 코로나 관련 주식을 다량 보유하는 등 대박을 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 주식 평가액만 수억원대에 이르며 국회의원 배우자와 자녀들이 다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민표)는 공직자윤리법 제10조에 따라 국회 소속 재산공개대상자인 국회의원 298인과 국회사무처, 국회도서관 및 국회예산정책처 1급 이상 공직자 37인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자 국회 공보에 공개했다.

국회 공보에 따르면 무소속 이용호 의원과 김수흥 의원 가족의 주식 보유 평가액은 각각 1억9,035만원, 2억 1,770만원으로 이 의원은 신고 재산 18억2,520만원 가운데 10.43%를, 김 의원은 12.56%를 주식으로 신고했다.

특히 김 의원은 종전 재산 신고액 대비 4억 1,087만원이 증가, 눈길을 끌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의 경우 장남이 셀트리온헬스케어 561주, 셀트리온 보통주 90주 등 1억2,382만원 규모를, 장녀는 셀트리온 보통주 114주 등 6,653만원대 상장주식을 보유중이라고 신고했다. 이 의원은 장남의 경우 조모 증여 재산 및 급여 저축으로 주식을 매매했으며 21년 기준 전량 매도했다고 변동 사유를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배우자와 자녀들이 주식 투자에 적극 나선 결과 종전 대비 4배에 가까운 총액을 신고했다.

종전에 신고한 김 의원 가족의 주식 보유액은 5,458만원대에 불과했지만 올해 신고액은 2억1,770만원대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김 의원의 배우자는 셀트리온(58주), 테슬라(15주), 애플(45주), 페이스북(11주) 등 헬스케어 분야와 미국 주식을 소량이지만 다양하게 신규 매입했다. 김 의원 배우자의 주식보유액은 종전 3,019만원에서 1억5,301만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김 의원의 장남 역시 주식을 보유하지 않다가 올해 상장주식 2,23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또 김 의원 장녀는 종전 주식 신고액 2,438만원에서 2배에 가까운 4,2,38만원을 이번에 신고했다.

의원별로는 이상직 의원이 177억5,729만원을 신고, 최고액을 기록했다. 다만 이 의원은 종전가 대비 35억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으며 그의 재산 다수는 자녀들이 보유한 비상장 주식 이스타홀딩스 168억5,086만원이었다.

또한 대체적으로 정치 후원금 증가에 따라 국회의원들의 재산 신고액이 전년에 비해 늘었다. 김윤덕 의원은 직전보다 841만원 증가한 9억555만원, 김성주 의원은 3억7,686만원 증가한 12억 1,081만원을 신고했다.

한병도 의원도 2억 580만원이 늘어 7억3,866만원을 신고했고 신영대 의원의 신고재산은 9,956만원 증가한 3억 7,501만원이었다.

윤준병 의원은 종전 년도와 비슷한 12억 4,256만원을, 이원택 의원 역시 7억7,273만원, 안호영 의원은 13억8,56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한편 2021년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의 재산신고액은 신고총액이 500억 원 이상인 2인(전봉민 의원, 박덕흠 의원)을 제외한 296인의 신고재산액 평균은 23억 6,136만원으로 분석됐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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