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후보자가 지난 19일 전북도의회 인사 청문회에 출석해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의회
#문패# 전북도의회 3월 임시회
<속보>전북도의회 인사 청문위가 권혁남(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전북연구원장 후보자의 전문성을 문제삼고 나섰다.<본지 2월25일자 2면 보도>
도의회는 지난 19일 문승우 행정자치위원장(군산4) 주재로 인사 청문회를 열어 권 후보자에 대한 도덕성과 전문성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청문은 전례처럼 일부만 공개됐고 주로 전문성에 초점에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학자인 권 후보자가 지방정책을 개발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전북연구원을 이끌어갈 전문성을 갖췄는지 의문시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그 연구 범위가 정치, 경제, 문화, 복지, 사회 등 다방면에 걸쳐졌다는 점을 문제삼은 청문위원들이 많았다는 후문이다.
청문위에 따르면 김이재 부위원장(전주4)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이뤄지는 전북연구원의 특성을 고려하면 정통 언론학자인 권 후보자가 비전공 분야의 연구도 가능할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박용근 위원(장수) 또한 “역대 원장들의 경우 기획예산처 실장이나 조달청장 등 중앙부처 요직 경험이 풍부했던 반면 권 후보자는 대학교수 외에는 이렇다할 경험이 없는데다 그 전공마저 언론학이어서 지역 현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한목소릴 냈다.
자연스레 권 후보자를 향한 질문들 또한 4차 산업혁명과 지역 주력산업 연계방안은 뭔지(박용근 위원), 새만금 국제공항 성공적 개발을 위한 대응책은 뭔지(홍성임 위원), 기후변화를 이겨낼 지역 농산업 활성화 방안은 뭔지(황의탁 위원) 등이 꼬리 물었다.
문 위원장은 총평을 통해 “전라북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도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전북연구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인사청문은 후보자가 그에 적합한지 철저히 검증했다”며 “이를 토대로 22일 청문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연구원 인사추천위는 지난달 24일 권 후보자를 신임 원장으로 내정했다.
정읍 출신인 그는 고려대 대학원을 나온 언론학 박사로 언론중재위원회 위원, 한국언론학회 회장,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심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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