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정부의 2·4부동산대책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도 불구하고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멀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전주시가 아파트 공급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가격 상승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에코시티 이후 공공택지지구 조성에 손을 놓고 있는데다 민간이 추진하는 택지지구도 부정적인 시각이어서 신규 아파트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서민을 위한답시고 공공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가를 인근 지자체보다 낮게 책정한 것과 이로 인해 발생한 프리미엄, 떴다방의 미온적 단속 등이 가격 상승을 부추긴 요인으로 작용, 가격 상승의 주동자로 지목된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11일 전주 공인중개사와 어플리케이션 호갱노노 등에 따르면 최근 거래되는 도심지(에코시티, 효천지구, 혁신도시, 만성지구, 서부신시가지 등) 단지 아파트 실거래 가격은 6개월 전 대비 1~3억 원 이상 올랐다.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북혁신도시대방디엠시티로 143㎡(34평)의 경우 작년 11월 4억7,159만원에서 현재 9억9,000만원으로 5억 원 이상 올랐다.
만성지구 중흥S클래스더퍼스트의 128㎡(38평)은 같은 기간 5억8,150만원에서 현재 8억1,700만원 2억3,000만원 가격이 뛰었다.
신규아파트를 중심으로 1~2억 원 이상 가격이 급등했으며 구도심에 위치한 아파트의 가격도 2,000~5,000만 원가량 오른 곳도 있으나 지극히 일부에 그쳤으며 대부분이 2·4부동산정책 시행 이후 상승폭이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가격이 수직상승한 곳도 있지만 일부 신규아파트의 경우 매매물건이 나오지 않는데다 매매도 이뤄지지 않아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양상도 보이고 있다.
문제는 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세가격 상승도 급등해 서민들의 삶이 더욱 궁핍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반년전 대비 전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른데다 전세가격까지 천정부지로 치솟는데 는 전주시 행정의 무능력이 주된 역할을 했다는 데 여론이 모이고 있다.
전주 혁신도시에 살고 있는 이모(45)씨는 “정부의 오락가락한 부동산정책도 가격이 뛰는 걸 부추겼지만 전주시 행정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이진다”며 “전주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될 이유를 아직도 모르겠으며 타 지역에 비해 아파트 주택보급률이 높지도 않은데 신규아파트를 짓는 것을 왜 부정적으로 보는지 모르겠다. 아파트 가격을 잡기 위해서는 신규 물량을 늘리면 되는데 탁상행정만으로 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을 짓밟고 있다”고 토로했다.
전주시 송천동 A공인중개사는 “2·4부동산정책 이후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에 집을 내 놓은 물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며 “ 때문에 덩달아 전세가격도 크게 뛰어 전세물량을 찾는 소비자도 크게 줄었다. 신규 물량이 대거 풀리지 않는 이상 현재의 가격 상승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규 아파트 공급을 하는데 있어 갑질 행정과 전주시에만 있는 조례규정도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지역 한 시행사 관계자는 “전국 수만은 도시에서 아파트 인허가부터 시공까지 많은 공사를 진행해봤지만 전주시처럼 무리한 기부채납과 공무원들의 이해력 부족 등 갑질 행정으로 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할 정도로 힘들게 하는 곳은 처음이다”면서 “이번 공사를 끝으로 전주시는 다시는 아파트를 짓지 않을 것이며 설령 계획도 있더라도 전주시 인근지역으로 변경해 추진할 것”이라고 탁상행정을 비난했다.
/김종일 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부동산 조정대상 지정에도 전주 아파트 값 `급등'
혁신도시 대방의 경우 지정 전과 지정 후 5억원 폭등 아파트공급에 소극적인 태도에 가격 상승 부추긴다는 지적도 민간 택지지구 부정적인 시각에 신규 아파트 수요 부족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