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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자 2명 사망

전주와 부안 요양병원 50대 환자 잇달아 숨져
접종 불안 확산시 올가을 집단면역 차질 우려
정 총리, "사인 명확히 규명해 투명하게 공개"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03월 04일 15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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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4일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와 부안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발생한 경위를 설명하고 있다. /글=정성학 기자·사진=전북도 제공





도내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자 2명이 잇달아 숨졌다.

경기와 대전지역 사망자를 포함한다면 전국 5번째로, 자칫 접종기피 현상과 함께 올가을 집단면역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와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4일 새벽 전주와 부안지역 요양병원 환자인 50대 남성 2명이 사망했다.

이들은 각각 지난 2일과 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았다. 백신은 현재 도내 1차 접종 대상자들 대부분이 맞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다.

사망자들은 각각 뇌출혈과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백신과 사인간 연관성은 현재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에따라 사인 규명에 나섰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전문가 그룹 회의 등을 통해 백신 접종과 사인간 연관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며 “사망자들의 기저질환 형태와 백신 접종 전후 모니터링 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정 단계지만 백신과의 직접적인 연관 가능성은 크지않아 보인다”는 소견도 제시했다.

유사한 사례는 이날 대전지역 한 요양병원서도 나왔다.

사망자는 장기 입원중인 20대 여성으로, 지난 2일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백신 접종 후 사망자는 지난 3일 경기도 고양과 평택지역 요양병원 환자인 50대 남성과 60대 남성에 이어 모두 5명으로 늘었다.

정부는 즉각, 명확한 사인 규명과 투명한 공개를 약속하고 나섰다.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줄 것도 호소했다.

접종기피 확산을 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부처와 전국 광역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정부는 이상 반응 신속대응 절차에 따라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백신 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적극적인 접종 참여와 함께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 철저한 방역수칙 실천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집권여당측도 한목소릴 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김영자(김제시의회 의장)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백신 부작용을 왜곡하거나 접종거부 움직임을 과장하는 등 가까뉴스가 온라인에 퍼지면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의 경우 이미 50여 개국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 승인허가를 받았다. 일상을 회복하려면 백신 접종이 가능한 모든 사람이 접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백신 접종 동참을 호소했다.

또, 정부와 지자체를 향해선 “백신에 대한 안전성, 효율성, 수용성을 전적으로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도당도 온국민의 일상 회복을 앞당기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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