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02월26일 11:51 Sing up Log in
IMG-LOGO

"한수원, 새만금 태양광 입찰 중단하라"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 집단반발
불공정 입찰의혹 원점 재검토 촉구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02월 22일 15시47분
한국수력원자력과 현대글로벌이 추진중인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놓고 또다시 불공정 시비가 불거졌다.

새만금재생에너지민관협의회 조동용(전북도의원), 고영조(새만금도민회의 공동대표), 김재병(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등 민간위원들은 6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5일 발전설비 제조구매 설치 입찰을 마감한 결과 당초 이를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형 건설사들은 모두 포기했고 단 2개사만 제안서를 접수한 것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앞서 제기해온 현대글로벌에 대한 특혜성 사업 추진 때문”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구체적으론 “한수원은 300㎿ 전체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내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사실상 이 가운데 100㎿는 이른바 ‘제3의 계약자’로 표현된 현대글로벌에게 일방적으로 배정했고 이는 사업성을 불투명하게 만들어 대형 건설사들이 기피하는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지역상생 효과도 기대할 수 없게 됐다며 힐난했다.

이들은 “제안서를 접수한 2개 컨소시엄에 참여한 지역업체는 각각 4개와 5개에 그친데다 그들의 몫 또한 전체 공사비 3,400억원 중 600억원, 즉 18%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는 40%를 지키겠다는 민관협의회 합의사항을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환경훼손 우려가 큰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만든 수상 태양광 구조물을 권장하는 듯한 공고문도 거듭 비판했다.

이들은 이를 문제삼아 “즉각 입찰 공고를 전면 철회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가 나쁜 선례가 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가 나서 해결할 것”도 요구했다.

한편, 지난해 한수원과 현대측이 새만금개발청으로부터 따낸 이 사업은 새만금 안팎에 건설될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 중 하나로 환경훼손 우려와 특혜시비 등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정성학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