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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시설 96%, 코로나 백신 접종 동의

26일 첫 접종 앞두고 대상자 등록 마감
무주는 100%, 순창은 69%만 접종에 동의
접종은 자율, 올가을 집단면역 성공할지 주목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02월 21일 15시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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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 19일 민·관·군·경이 참여한 가운데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 전북권 백신수송 모의훈련이 펼쳐졌다. 사진은 오는 25일부터 1차 접종대상 시설에 배송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의료진에게 전달되는 모습.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사진제공= 전북도





도내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96%가량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동의했다.

질병관리청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대상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도내 요양원, 요양병원,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모두 277곳 입소자와 종사자(이하 65세 미만) 1만4,767명 중 1만4,219명, 즉 96.3%가 이 같이 동의했다.

요양병원은 95.8%, 요양시설은 이보다 좀 더 높은 97.2%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첫 공급될 백신이 안전성과 효과성 등의 논란이 일부 제기됐던 아스트라제네카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 수준이란 반응이다.

지역별론 무주군이 100% 동의해 가장 높았다. 무주지역 1차 접종 대상자는 모두 95명이다.

뒤이어 진안군(99.2%), 장수군(98.3%), 전주시(97.7%), 정읍시(97.3%), 김제시(97.2%), 군산시(96.9%), 완주군(96.8%) 등의 순이다.

반면 순창군은 전체 대상자 104명 중 72명, 즉 69.2%만 동의해 가장 낮았다. 백신 접종 동의율이 80%를 밑도는 지역은 순창이 유일했다.

아울러 화이자 백신 접종이 예정된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의 경우 전체 대상자 1,105명 중 98.6%(1,089명)가 동의했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은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순창요양병원 등 전담병원 3곳과 일부 전담병실을 운영중인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을 지칭한다.

전국적으론 요양병원 백신 접종 동의율은 평균 92.7%를 보였다. 광역 시도별론 세종시(98.3%)가 가장 높은 반면, 서울시(89.9%)가 가장 낮았다.

노인요양, 정신요양·재활시설 등 요양시설은 평균 95.5%, 이 가운데 전북도(97.2%)와 대구시(91.2%)가 각각 최고와 최저 동의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평균 94.6%, 최고와 최저는 각각 제주도(100%)와 대구시(85.2%)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은 강제가 아닌 자율이다. 요양시설 종사자의 경우 백신 접종을 거부하더라도 근무 배제 등과 같은 제한 조치가 없다.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고 백신 선택권은 없다. 1차 접종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닷새간 진행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접종 대상자가 확정됨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백신을 배송할 것”이라며 “요양병원은 백신을 수령한 다음날부터 5일 이내에 자체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는 관할 지역내 요양시설 등에 대해서 3월 말까지 방문이나 내소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9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수송 모의훈련이 펼쳐져 눈길 끌었다.

전북권 모의훈련은 전북도, 전북경찰청, 35사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실군 보건의료원에서 펼쳐졌다.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돼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를 거쳐 전국에 배송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넘겨받아 안전하고 신속하게 도내 일원 접종대상 시설로 옮기는 작업을 가장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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