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근대 형상과 한국학 - 비교 역사의 시각(지은이 김경일 , 출판 한국학중연구원 출판부)'은 한국인에 관한 서술과 기록, 관찰, 가치나 의식, 감정, 이데올로기나 지식 등을 통해 이른바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이라는 용어의 정점에는 ‘한국학’이라는 학문 분야가 존재했고, 그동안의 한국학 논의는 한국학 자체를 고립된 단위로 이해했으나, 이 책은 대학의 학문 분과 체제를 중심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한국학 실태를 염두에 두고 그 기원과 발전을 비교 역사의 관점에서 고찰했다. ‘한국적인 것, 한국학’을 논의하면서 전후 미국에서 발전한 지역연구(Area Studies)를 주요한 비교 기준으로 제시한 것은 1960년대 한국학계에 자리 잡은 한국학이 실은 미국에서 정립한 한국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경일(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은 1990년대 미국 뉴욕주립대학(SUNY Binghamton) 페르낭 브로델 센터(Fernand Braudel Center)와 프랑스 파리 인문학연구소(Maison des Sciences de L’Homme)에서 지역연구를 접한 이후 그 논의를 한국학으로 연장하여 시간과 공간, 역사와 장소를 교차하면서 한국과 한국인에 대해 서술했다. 콘텐츠의 종류를 막론하고 한국적인 것, 한국다움 등을 설명하려는 노력은 꾸준히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한국학의 기원과 발전은 한국만의 독자적인 영역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한국학은 서구열강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국제관계 아래 독자적인 정치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역사적인 특수성 속에서 연구되어 왔다. 이 책은 바로 이같은 특수성 속에서 일어난 한국사회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그 과정에서 성립된 여러 한국학의 개념과 변천을 분석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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