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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드시고 치료-방역 힘내세요”

[포커스] 남원인의밥상 협동조합&해오라기바윗골 마을모임

기사 작성:  박영규
- 2021년 01월 17일 14시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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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 일선에서 확진환자를 돌보며 헌신하고 있는 남원의료원 의료진을 응원·격려하기 위해 남원시민들이 자발적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들은 남원인의밥상 협동조합과 해오라기바윗골 마을모임 회원들로, 이들은 지난 15일 남원인의밥상 사업장인 김밥보감에서 꼬마김밥 50인분을 직접 만들어 남원의료원에 전달했다.

이들의 김밥봉사는 지난해 3월에도 펼쳐졌다.

해오라기바윗골 김양오 대표가 남원의료원 의료진과 확진환자를 돕자며 김밥 봉사를 제안했고, 지역시민사회단체들이 이에 적극 동참하며 정성어린 건강김밥이 만들어져 전달됐다.

최근 들어 남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해 발생하고, 남원의료원에 환자 입원이 늘어가자 이번에도 두 단체 회원들이 손을 걷어 붙였다.

김밥 재료는 해오라기바윗골 마을기금(60만원)과 두 단체 회원들의 십시일반 정성으로 마련됐다.

김밥 봉사에는 회원들이 너도나도 손을 보태겠다고 나섰다는데,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10여명만 참여하기로 하고 15일 오후 두 팀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남원아이쿱생협은 음료수를 마련, 남원의료원에 함께 기부해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두 단체 회원들은 앞서 1월초에도 붕어빵과 음료수를 마련해 남원의료원과 남원시보건소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8월 수해가 크게 발생했을 때는 십시일반 모금활동을 펼쳐 도시락을 마련하고, 수해주민과 현장 봉사자들에게 지원하기도 했다.

누가 시키지도, 요구하지도 않았지만, 사회공동체를 활성화시키고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자발적인 봉사에 나서고 있는 이들의 노력은 사회에 큰 울림이 되고 있다.

해오라기바윗골은 남원시 노암동에 위치한 남원사회복지관을 구심점으로 마을 주민들이 품앗이와 육아, 책 읽고 생각나누기 등의 활동을 하며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가는 마을모임이다.

남원인의밥상은 남원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육성정책과 주민제안공모사업에 선정돼 설립된 법인 경영체로 김밥보감이라는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원밴드직거래장터를 통해 다양한 김치, 연잎밥, 수제만두, 지리산흑돼지수제떡갈비 등 지역 전통 반찬과 건강음식을 판매하고 있다.

남원인의 밥상 김혜정 조합장은 “남원이 고향은 아니지만 귀촌해 살면서 남원사람들은 순수하고, 협력과 협동심이 깊어 ‘참 살만한 곳이다’는 느낌을 항상 가진다”며 “함께 활동하는 회원들이 ‘필요한 곳에 우리의 손길을 보탠다’는 모토로 매번 봉사에 적극 참여해줘 힘이 난다”고 말했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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