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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한가운데] 사업하기 전에 미처 몰랐던 ‘소득공제 혜택’

“신뢰할 수 있는 유망벤처기업에 투자하고 소득공제 혜택
더 할 나위 없는 일석삼조 세테크 지혜”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1년 01월 13일 13시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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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 법무사 이병은



치과의사 A씨가 벤처회사에 투자했는데 전환사채등기를 해야한다고 문의를 해왔다. A씨는 전환사채에 대해 왜 물어봤을까?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전환사채등기가 왜 필요한가요?”

“소득공제용 투자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죠”

더 궁금해졌다. 의문점을 찾아가는 과정은 흥미롭다.

먼저 전환사채를 알아보자. 회사는 돈이 필요할 때 사채를 발행한다. 새로운 분야의 사업을 시작하거나,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 연구개발비가 필요하다. 특히 신기술개발을 위해서는 자금이 더 필요할 것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지만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대출 조건에 합당해야만 한다. 담보를 제공해야만 하고 대출 심사를 통과해야 돈을 빌릴 수 있다. 그래서 회사는 은행대출보다 가능하면 사채발행을 선호하는 것이다.

회사가 사채발행에 성공한다면 투자자인 사채권자의 현금은 회사로 흘러 들어가게 된다. 회사는 이 자금으로 성장 동력을 찾는다. 이러한 사채에 전환권이 부여된 것이 전환사채라고 할 수 있다. 사채의 만기일이 3년 이라면 3년 후에 사채에 투자한 투자자는 권리를 선택해야 한다. 현금으로 돌려 받아도 된다. 아니면 회사가 가지고 있는 주식으로 전환해 달라고 할 수도 있다. 2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소득공제에 대해 알아보자. 필자가 근로 소득자였을 때는 큰 관심이 없었다. 그냥 기본공제에다 신용카드와 현금카드를 썼고 종교단체에 기부금을 내면 소득공제에 도움이 돼서 세금을 덜 낼 수 있다는 게 전부였다. 이제 개인사업자가 되고 보니 세금에 대해 알아야 할 게 많아 졌다.

사업을 하게 되면 수입이 발생한다. 매출액에서 필요 경비와 인건비, 부과세를 제하고 나머지가 본인의 수입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세금은 이렇게 간단치가 않다. 매출액에서 필요경비와 인건비 등을 제하고 남은 금액이 과세표준액이 된다. 과세표준구간을 살펴보자.

1,200만원에서 4,600만원 이하는 15%, 4,600만원에서 8,800만원 이하는 24%, 8,800만원에서 1억5,000만원 이하는 35%, 1억 5천만원부터 3억원 이하는 38%, 3억원부터 5억 이하는 40%, 5억원에서 10억원 이하는 42%, 10억원 초과분은 45%의 세금을 내야한다. 엄청나다.

매출이 늘면 모든 것이 해결되겠지 하는 안이한 마음에 변화가 찾아왔다. 사업이 성공하려면 매출을 늘리기 위한 영업이 중요하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익이 많이 남아야 한다. 더 많은 이익을 내려면 반드시 소득공제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업하기 전에 미처 알지 못했던 소득공제 대상을 찾아낸다면 이익이 늘어날게 분명했다.

치과의사 A씨 덕분에 소득공제와 전환사채 공부를 톡톡히 하게 되어 신이 났다. 궁금증은 조세특례제한법에서 답을 찾았다. 제16조 제1항에 소득공제 규정은 ‘거주자가 2022년 12월 31일까지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과 개인투자조합에 출자한 금액을 벤처기업 또는 이와 준하는 창업 후 3년 이내의 중소기업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업에 투자한 경우에 소득 공제 금액을 받을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렇게 투자한 투자자는 3,000만원까지는 100%, 5,000만원까지는 70%, 5,000만원 초과는 30%의 상당하는 금액을 출자일 또는 투자일에 속하는 과세연도에 종합소득금액에서 공제받는다. 빙고!

이후 A씨는 개인투자조합을 통해 벤처회사에 투자를 했고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되었다. 개인투자조합도 벤처회사에 자금을 투자하면서 전환사채등기라는 고객의 법적인 권리보전 절차를 취하였다. 물론 벤처기업에 투자한 투자자는 불안할 수 있다. 말 그대로 투자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신뢰할 수 있는 유망벤처기업에 투자를 하고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는다면 더 할 나위 없는 일석삼조 세테크 지혜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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