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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단체 방역 살얼음판


기사 작성:  정성학
- 2021년 01월 11일 17시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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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1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도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주서 남원 기도원발 n차 감염자 발생, 집합금지 명령

집단감염 파문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성도 조사

대면예배 강행한 교회 55곳 적발, 상습위반 8곳 집합금지



종교단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에 따르면 11일 전주시내 한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가 추가로 남원 기도원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최근 남원 기도원을 갔다온 뒤 확진된 동료 교사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았다. 즉, 남원 기도원발 n차 감염이 유력시 됐다.

따라서 남원 기도원발 확진자는 사흘만에 모두 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즉각, 남원 기도원에 집합금지 명령을 발령한 채 역학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 파문을 일으킨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연관성도 살펴보겠다고 나섰다.

양측은 개신교계 시설이란 공통점을 지녔다. 앞서 전북도는 두 시설 관련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한 행정명령을 발령한 상태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역학조사 도중 남원 기도원에서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성이 있어 보이는 현수막을 발견했다”며 “앞으로 양측이 어떤 관계인지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원 기도원, 또는 상주 BTJ열방센터를 방문한 도내 주소자나 거주자들은 신속히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반드시 검사받아줄 것”도 거듭 종용했다.

현재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600명을 넘어선 상태다.

도내의 경우 중앙정부 확인작업을 거쳐 지자체에 통보된 BTJ열방센터 방문자만도 모두 51명, 이 가운데 전주와 익산 등지의 주민 4명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10일 마무리된 전국 지자체 합동 방역실태 점검 과정에서 대면 예배를 강행한 종교시설도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내에선 개신교계 교회 55곳과 불교계 사찰 1곳 등 모두 56곳이 방역수칙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

이들은 대부분 비대면 원칙을 무시한 채 대면 예배나 법회를 강행, 또는 온라인 예배나 법회용 영상을 찍는다면서 제한 인원(20명 미만)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들은 이 가운데 첫 위반사례는 시정조치를, 2차례 이상 방역수칙을 위반한 전주지역 교회 8곳은 모두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전국적으론 모두 470곳이 엇비슷한 문제로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전체적으론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1일 오후 8시 사이 모두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누적 확진자는 94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남원병원과 순창요양병원 관련자 각각 1명, 전주와 익산에선 n차 감염자 각각 2명, 군산에선 주한 미공군 장병 1명 등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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