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4색, 작가들이 말하는 꽃에 스민 이야기

기사 대표 이미지

4명의 작가들이 말하는 꽃 이야기에 무슨 사연이 담겨있을까.

김정숙, 김정자, 박점복, 이상숙 등의 여인들이 13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 2관서 '그녀들의 꽃 이야기(The story her fl0wer)'를 갖는다.

아름다운 꽃을 피우기 위하여 봄부터 양지바른 땅에 씨를 뿌리고 물을 주며 정성스럽게 키운 마음으로 짧지 않은 시간을 열과 성의를 다하여 작품제작에 심혈을 기울인 네 사람의 채색화들.

이들은 가정에서는 한남자의 사랑스런 아내로 내조에 전념하고 자녀들에게는 자애로운 어머니로 사랑을 베풀면서 시간적 육체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작품에 대한 애정만큼은 무엇과도 비견될 수 없으리라.

그동안 작품에 몰입하면서 때론 작품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을 설치기도 했을 것임은 물론 본인들이 조형화한 작품을 보며 행복감에 젖기도 하는 시간들을 보냈을 터이다.

김정숙작가는 해바라기, 구철초, 붓꽃, 장미, 나리꽃, 들국화, 프리지아, 무꽃 등과 화병 등을 소재로 자신만의 안정된 색감을 과시한다. 이에질세라. 김정자작가는 고향집 마당에 소담스럽고 싱그럽게 피어 있는 능소화, 해당화, 코스모스, 호박꽃, 찔레꽃, 매발톱꽃, 털머위. 찔레꽃과 돌을 소재로 하여 편안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박점복작가는 또 다른 세상에 대한 동경과 행복을 소망하는 마음을 원추리, 수국, 모란, 튜울립, 은방울꽃, 나팔꽃 함박꽃, 나비와 창문을 소재로 차분하고 치밀하게 작품을 표현했다. 이상숙작가는 세상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정제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 수련, 어리 연꽃을 소재로 개성 있는 색채와 생동감 있는 표현 기법을 고스란히 선보인다.

조현동 조형예술학 박사는 “네 사람의 채색화 작가들이 설레이고 조심스런 마음으로 첫걸음을 떼는 전시를 마련, 여러분 앞에 섰다”면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작품을 하기를 바라며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애정을 베풀어주기 바란다”고 했다./이종근기자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