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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장과 공조… 성실함 더해, `여당 파워' 국가예산 8조 시대 이끌어

■전북 `8조시대' 개막
윤준병 의원 활약 속 지역별 예산 챙기기 역대 최고 성과 이끌어
의원별로 역대 최고치 예산 총액 기록 각 지역 숙원 사업 풀어
공공의대·전북 약대 설립 등 난제 풀려, 정운천 야당 압박 전략 통해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12월 03일 16시47분
“정부 여당 파워를 제대로 실감한 것 같다. 단체장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끈끈한 공조 분위기, 소통의 힘도 컸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인 김성주 의원은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와 관련한 성과를 이같이 압축했다. 과거에는 예산을 반영해주지 않는 정부를 향한 불만 속에 울화가 치밀었던 반면, 이번에는 예산의 통로를 꾀고 있는 지자체와 소통하며 적재적소를 노크했고 정부의 긍정적인 답변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이번 국가예산 심의 단계에서 역대 최대의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 위기 국면 속에서도 윤준병 의원을 필두로 한 정치권과 전북도 및 14개 시·군이 여러 차례에 걸친 협의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단계 전략을 세우고, 70대 중점관리대상사업 선별 등을 통해 초기부터 기획재정부와 국회 상임위원회에 대한 설득작업에 집중했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속에서 군산시는 당 대변인인 신영대 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의 찰떡 공조가 빛을 발하며 1조 627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군산의 조선산업 회생 및 산업 전환을 위한 조선해양 설치·운송 인프라 구축사업 예산 20억원(총사업비 240억원)과 군산형일자리 사업으로서 자동차 산업 회생을 위한 중견·중소 전기차 관련 협업기반 구축사업 예산 20억원(총사업비 330억원) 등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신규로 확보되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의원들은 각 지역의 해묵은 과제도 해결해냈다. 국회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21대 국회 첫 국가예산 심의 과정에서 김제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가족형리조트화 사업,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 조성 및 세계시민혁명의 전당 건립 사업 등 김제·부안의 오랜 숙원 사업들의 국가예산을 신규 확보하며, 김제·부안의 각종 현안 사업들을 풀어냈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1일 자정 가까운 시간까지 기재부와 예결위 간사단의 막판 조율 상황을 지키며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대비하는 ‘대한민국 지역특화 금융산업 육성방안 연구’,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공공의대) 설계비’ 예산 확보 성과를 거뒀다.

여야 협상과 논의가 꼬일 때마다 정운천 의원은 해결사로 나타나 완강한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 및 예결위 간사를 설득했다. 정의원 특유의 친화력과 집요함은 예산심사 과정 내내 계속됐다. 전북도청 국가예산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새만금공항’, ‘새만금 간척사박물관’,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등이 삭감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국민의힘 동료의원들을 설득해 예산을 지켜냈다. 또한 ‘홀로그램 핵심기술개발 사업’ 역시 상임위 심사단계에서 감액 의견이 있었지만 철회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재선인 안호영 의원 역시 완주, 진안, 무주, 장수 지역 오랜 숙원사업이자 미래성장동력 예산 121.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완주군 출판문화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용후 수소연료전지 재제조사업, 진안군 비위생매립쓰레기 정비사업, 무주 공립요양병원 치매병동 설치, 장수군 국도 13호선 위험도로 개선 사업 등은 정부안에 편성되지 않았던 신규 사업으로 안 의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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