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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자릿수 확진자 행렬, 병상부족 우려 현실화

익산 전주 군산 감염자 속출에 병상 포화상태
5일 김제에 생활치료센터 100병상 긴급 설치
익산 실내체육시설과 목욕장업 3일 집합금지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2월 02일 17시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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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발, 마스크 좀 써달라!"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이 2일 정례 브리핑 도중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 장면을 연출해 보이고 있다. 그는 작심한듯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들 상당수가 마스크를 제대로 안써 감염된 것”이라며 “그 착용을 강제하기에 앞서 스스로 동참하는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을 발휘해줬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문패# 코로나19



김제에 코로나19 무증상자, 또는 경증환자를 수용할 생활치료센터가 긴급 설치된다.

보름 가까이 두자릿수 확진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병상부족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2일 김제시 부량면 벽골제 앞 국립 청소년농생명센터를 활용해 약 100병상 규모의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개소일은 오는 5일로 잡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날 현재 도내 코로나19 병상은 모두 191개, 이조차 전남 나주 호남권 생활치료센터에 전북 몫으로 할당된 20병상을 포함한 숫자다.

이 가운데 잔여 병상은 단 12개에 불과했다. 이마저도 도내 환자 19명을 호남권 생활치료센터로 긴급 이송하면서 남겨진 병상이다.

즉, 도내 병상은 이미 포화 상태에 직면했다. 이대로라면 확진 판정을 받아도 빈 병상이 나올 때까지 자택에 격리될 수밖에 없게 생겼다.

강영석 도 보건의료과장은 “도민들이 타 지방으로 이송되지 않도록 생활치료센터를 신속히 개소하는 등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 또한 방역당국을 믿고 이상증세가 있다면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또한 오후 5시 현재 1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모두 377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론 익산 107명, 전주 97명, 군산 94명, 정읍 20명 등의 순이다.

특히 익산과 군산지역의 경우 실내 체육시설과 김장 담그기 등 생활 속 모임을 통해 가족과 지인들간 소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꼬리 물면서 비상이 걸렸다.

익산시는 이와관련 유흥업소에 이어 실내 체육시설을 비롯해 목욕장업과 노래연습장 등도 3일 0시를 기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새로 포함된 집합금지 대상은 줌바, 에어로빅, 점핑 다이어트, 스피닝, 태보, 사우나, 찜질방, 한증막, 노래방 등이다. 시는 위반자의 경우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그대신 동참자에 대해선 업소당 100만 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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