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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1월 26일 16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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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군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방침이 결정된 26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대 도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글=정성학 기자·사진=전북도 제공



김장 담그기 모임 집단감염사태 유치원과 고교까지 확산

유흥업소 영업중단과 100명 이상 모임금지 등 방역 강화

전주와 익산 등도 산발적 감염 속출하면서 병상확보 비상



김장 담그기 모임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터진 군산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전격 격상됐다. 2단계 상향은 도내 첫 사례로,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오는 28일 0시를 기해 군산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용기간은 별도의 행정명령 발령시까지, 즉 무기한이다.

2단계 격상에 따라 군산지역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클럽 등 유흥시설 5종은 영업이 전면 금지된다. 노래방과 헬스장은 밤 9시 이후 영업할 수 없다.

카페의 경우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음식점의 경우 밤 9시 이전까지는 정상 영업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론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스포츠 행사는 전체 수용가능 인원대비 10%만 허용되고 축제나 집회시위 등과 같은 모임 행사는 100명 이내로 제한된다. 아울러 수많은 다중이용시설이 그 종류와 규모 등에 따라 다양한 규제조치가 적용된다.

문제의 김장모임 집단감염 사태는 첫 확진자가 나온지 사흘만인 26일 오후 5시 현재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역학조사 결과 이들은 대부분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가평지역 김장 모임에 참석했다 돌아온 후 확진된 군산 A씨(전북 247번) 부부와 B씨(전북 248번)를 통해 전염된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더욱이 26일부터는 A씨와 B씨 자녀들(확진)이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고등학교, 사설학원까지 n차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는 추세다.

전북도는 이와관련 병상 확보에도 비상을 걸었다.

11월 중순 이후 익산 원광대병원, 전주 임용고시 수험생, 군산 김장모임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 사태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루 평균 적게는 10명, 많게는 20명 안팎씩 확진자가 쏟아지는데다 전체 70% 가량이 활동력이 왕성한 40대 이하란 점도 걱정거리다.

자칫 병상부족 우려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대목이다.

도는 이에따라 군산의료원에 이어 남원의료원도 27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재지정 하겠다고 나섰다. 아울러 전북도민 전용 생활치료센터 설치방안도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즉각, 긴급 대 도민 호소문을 내고 “현 상태에선 그 어떤 곳도, 그 누구도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요불급한 타 지역 방문이나 외출은 자제하고 최대한 자택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능 이후와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호소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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