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가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를 복합 스포츠타운으로 조성키로 했다.
복합 스포츠타운은 해당 부지에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건립하고, 지어진 지 47년 된 전주실내체육관을 이전 신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총 522억원이 투입되는 전주실내체육관은 연면적 1만5,940㎡에 지하1층, 지상3층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관람석은 5,000석 규모로 프로농구는 물론, 배구와 배드민턴 등 다양한 실내종목의 국내·국제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국제 공인규격의 다목적 체육시설로 건립된다. 전주실내체육관이 이전 신축되면 그동안 노후화된 경기장과 관람석, 부족한 주차공간 등으로 불편함을 겪었던 프로농구 팬들이 편리하게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현재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이 일대로 옮기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월 전주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한 상태로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실내체육관에 이어 국제규모의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이 갖춰지면 기존 축구장과 함께 복합스포츠타운의 4가지 중심 뼈대가 완성됐다.
지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들어선 전주월드컵경기장은 그동안 프로축구 K-리그 최강팀인 전북현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됐다. 특히 경기장 주변에는 보조경기장, 골프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들어서 있어 전주시민은 물론, 전북도민과 국내 축구팬들이 찾는 스포츠 성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시는 향후 이곳에 농구장과 수영장 등 다른 체육시설도 계획하고 있다.
복합스포츠타운이 완성되면 다양한 각종 국제경기와 전국대회 유치로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전주 북부권을 발전시키는 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체육복지 실현과 스포츠산업 육성은 물론, 건축도시로서의 위상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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