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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안전 거리두기 일지, 청소년들에게 물으니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 사수기

기사 작성:  임승현 청소년
- 2020년 11월 18일 17시26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 여파로 상반기 학사일정의 대부분을 온라인[on-line] 수업, 격주등교 으로 보냈다. 초·중·고를 막론하고 혼란의 시기를 보낸 이후 정상등교 3주째를 접어드는 시점, 학교 내 방역에 대한 안전을 어느 정도 체감하고 있을까. 군산지역 하교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이야기는 다음과 같았다. 안전에 대한 각자의 기준에 따라 느끼는 학교 생활 만족도가 달랐다.



∆오늘 학교 방역을 공고문과 비교해보면 어땠는지?

- 인문계 고등학생 C(여, 18세): 등교. 식사할 때 말곤 거리를 두지 않아 방역과 거리두기를 하나마나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 마스크 벗고 다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교사들도 마스크를 벗고 수업하기도 한다.

- 특성화고 고등학생 C(남, 18세): 뉴스에서 보는 것과는 다른 점이 너무나도 많았다. 학교는 아무래도 공동체 집단이다 보니 더 방역이 강해야 하는데 뉴스에서 보는 거처럼 학교 급식실 칸막이 없는 학교도 많고 의외로 방역이 철저하지 않은 거 같다. 현장을 점검해서 방역지침을 강력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그렇다면 혹은 그렇지 않다면 그 이유는?

- 인문계 고등학생 C(여, 18세): 안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진 군산지역 코로나 확진자 중에 학교에서 전파된 경우는 없지만 방역을 계속 지금처럼 해이하게 한다면 한 학교에서 감염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그 학교는 초토화될 것 같다는 생각에 불안했다.

- 특성화고 고등학생 C(남, 18세): 안전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마스크 하나에 의존해야 하는데 20명 모여 있는 공간에서 하루 절반을 수업받으니 힘들고 거리두기도 지켜지지 않았다. 한 반에 학생 수가 많은 것 자체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등교 인원이 2/3이지만 교실 안 밀집도는 똑같다.



∆등하교 길 안전은?

- 인문계 고등학생 C(여, 18세): 오늘 등교할 때 버스 타고 왔다. 그 좁은 공간에서 사람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등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하굣길은 더 심각한다. 다니는 학교의 학생들이 우르르 몰려나와한 정류장에 몰리면서 등교할 때보다 더 붙어서 하교하고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 학교 안 방역뿐만 아니라 등하교 등 대책이 필요하다.

- 특성화고 고등학생 C(남, 18세): 학교 올 때 늘 버스를 타고 오는데 수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타는 공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따닥따닥 붙여서 오는 것이 불안했다. 시내버스도 열을 잴 수 있는 장치가 있다던지, 방문자 조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 현금으로 버스비를 내는 사람들은 위치가 추적되기 어렵다고 느꼈다.



/임승현 청소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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