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사진 설명 정세균 국무총리가 3주기를 맞은 포항 지진 현장을 찾아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구)로부터 영일만대교 건립과 방사광가속기 빔라인 증설 등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현안사업 시행 필요성을 설명듣고 있다. /사진제공 김정재 의원실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 윤곽이 3자 구도로 그려지는 모양새다.
친문(친문재인)계 대권주자로 거론돼 온 김경수 경남지사의 대선 출마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댓글을 이용한 여론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지사는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함상훈 김민기 하태한)는 지난 6일 김 지사에게 항소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최종 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 지사의 정치적 행보가 정해질 전망이지만 정치권은 대선까지 기간이 1년 4개월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결행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전북 정치권은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정세균 총리의 경쟁력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현직 총리인 이낙연 대표와 SK, 이재명 경기 지사 등 3명을 후보군에 올려 놓고 정치적 역량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쓰는데 분주하다.
특히 계파를 나눠 분류할 경우, 사실상 갈 곳을 잃은 친문 세력의 선택지를 예측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도내 정치권은 온화한 성품과 폭넓은 현역 국회의원들과 인연을 이유로 들어 정세균 총리가 급부상할 것이란 기대 섞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 총리 역시 특보단을 임명하는 등 대권 행보의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정 총리는 지난 6일국정 자문은 물론 의견수렴, 정책홍보, 정책과제 연구 등을 위한 특보단을 구성, 위촉장을 전달했다. 보건의료 분야 특보로는 지영미 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을, 자문위원으로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과 임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장을 위촉했다. 그린뉴딜 분야에선 특보로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이사를, 자문위원으로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와 신재생에너지 전문가인 한병화 애널리스트가 활동하게 됐다. 국민소통 분야 특보단에는 이해찬 대표 시절 정무조정실장을 지낸 한상익 가천대 부교수가, 자문위원으로 김현성 전 박원순 서울시장 디지털보좌관 등이 위촉됐다.
정 총리 대권행에 무게가 실리면서 재선인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김성주(전주시병) 의원의 활동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안, 김 의원은 전현직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정책과 조직적인 지원 분야에서 측면 뿐 아니라 정면 지원이 예상된다. 지난달엔 SK계 여당 다수 의원들이 참여한 광화문포럼이 활동을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광화문포럼은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으로 김영주 의원이 회장을 , 이원욱 의원이 운영위원장, 안호영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도내에선 김윤덕 김성주 윤준병 김수흥 등 다수의 초재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도내 지역구 의원 과반 이상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셈인데 이와 관련, 안호영 의원은 “정세균 총리 지지 모임이라고 칭할 수는 없지만 공교롭게 도내 지역구 의원과 정 총리와 친밀도가 높은 다수 의원이 참여하게 됐고 그 숫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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