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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한국판 할리우드' 만들자"

영화계, 새만금 심포지엄서 제안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0월 29일 19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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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가 새만금에 ‘한국판 할리우드’를 만들자고 제안해 눈길이다.

이은 영화제작가협회장은 29일 새만금개발청 주최로 전주 영화종합촬영소에서 열린 ‘새만금 방조제 준공 10주년 기념 릴레이 심포지엄’에 주제 발제자로 참석해 이 같이 제안했다.

전체 10차례 예정된 심포지엄 중 4번째인 이번 주제는 ‘영화 촬영지의 중심지, 새만금’.

이 회장은 ‘한국 영화산업의 미래와 새만금 활용방안’이란 발제문을 통해 중국의 할리우드로 불리는 헝디엔 월드스튜디오를 사례로 든 채 “새만금에도 야외 영화세트장과 종합촬영소를 조성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김건 전북대 교수는 영화 속 명장면을 야외 세트장으로 재현한 시네스페이스 조성사업을 제안했다. 그는 ‘새만금, 영화산업이 가능한가?’란 발제문을 통해 “전북은 국내 최대 영화촬영소를 갖춘데다 도내서 실제 촬영해 흥행을 거둔 영화도 적지않다”며 이 같이 제안했다.

박인택 터치스카이 대표는 아예 새만금을 문화산업특별자치시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새만금 문화콘텐츠 산업에 길을 묻다’란 주제를 발제한 그는 “새만금은 전북의 인문학과 문화창조의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특별한 고장”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병록 동국대 영상대학원 명예교수, 이치윤 이피디픽쳐스 대표, 차민철 동의대 영화학과 교수 등 토론자들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새만금에서 영화산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세부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고군산군도와 광활한 사막지대 같은 간척지를 아우런 새만금은 방조제 준공이후 수 십편의 영상물이 촬영됐다.

대표적인 영화론 봉준호 감독의 ‘마더’, 이준익 감독의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이정섭 감독의 ‘제빵왕 김탁구’ 등이 꼽힌다. 방탄소년단(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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