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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 대권행보 본격 시동거나, 경쟁력 주목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여권내 후보 지지율 답보상태
안정적 국정 운영 기대감 속 민주당내 지지층 두터운 정 총리 부상 여부 관심
전북 정치권 코로나 정국에서 정 총리 활약상 주목, 국민시대 등 활동 기지개 예고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10월 26일 18시32분
차기 대선을 앞둔 전북 정치권에 ‘정세균 훈풍’이 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동안 여권내 후보로 거론돼 온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의 지지율이 하락세 혹은 답보 상태를 보이면서 여의도 정가 안팎에선 정 총리 이름과 함께 대선 조기 등판 필요성이 언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SK계 여당 다수 의원들이 참여한 광화문포럼이 26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또 최근에는 정 총리 지지 모임인 국민시대 전북 지부 임원진이 개편되는 등 지역내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대선 행보 및 실행단계 논의 과정에서 정 총리의 대선 등판 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우선 정치권은 이날부터 활동에 돌입한 광화문포럼의 활동 방향과 폭을 주목하고 있다. 광화문포럼은 민주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50여명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으로 김영주 의원이 회장을 , 이원욱 의원이 운영위원장, 안호영 의원이 간사를 맡았다. 도내에선 김윤덕 김성주 윤준병 김수흥 등 다수의 초재선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의 도내 지역구 의원 과반 이상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셈이다.

‘광화문 포럼’ 소속의 한 의원은 “정세균 총리 지지 모임이라고 칭할 수는 없지만 공교롭게 전북 출신 의원과 친밀도가 높은 다수 의원이 참여하게 됐고 그 숫자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 총리를 지지하는 핵심 인사들은 전북의 여론, 민심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진안출신으로 진안무주장수에서 4선 국회의원, 당대표를 지낸 정 총리는 전북과 뗄 수 없는, 이른바 전북을 대표하는 대권주자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동시에 정 총리의 차기 대선 동력 또한 전북이 될 수밖에 없다는 여론이 비등하다. 도내 한 의원은 “차기 대선에서 전북의 역할은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뇌관이 될 수 있을것”이라며 “정기국회가 끝나는 올 연말부터 전북 여론이 정세균 총리의 대선 경쟁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정치권은 이 대표, 이 지사와 결이 다른 정치 성향을 정 총리의 경쟁력으로 꼽고 있다. 프레임을 나누자면 진보와 중도층, 넓게는 60대 이상의 보수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포용력을 정 총리가 갖고 있다는 것이다.

정 총리는 취임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가 확산됐으나 국난 극복을 위해 매진하는 등 안정적이고 성실한 이미지를 오랫동안 구축해 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같은 호남 출신으로서 이력도 겹치는 이낙연 대표측의 견제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대표는 전남 영암, 정 총리는 진안 출신이며 전현직 총리인 이들의 합리적이고 온건한 이미지 역시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소속의 한 인사는 “정세균 총리는 절대 무리하지 않고 항상 정치적 명분과 원칙을 강조해 왔다”고 평가한 뒤 “현 여권의 대선지형을 생각하면 정 총리가 본격적으로 대선 레이스에 참여하면 상황은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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