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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의 전집 그 두 번째 산문편 출간


기사 작성:  이종근
- 2020년 10월 26일 08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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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환 문학전집. 2: 산문 번역편(엮은이 엄동섭, 염철, 김낙현, 출판 소명출판)'은 한국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인 박인환의 전집 그 두 번째 산문편이다. 2015년 『박인환 문학 전집 1 : 시』이 나온 이후 5년 만이다.

기존 출간된 시 편에서 우리에게 익숙한 시인 박인환의 면모를 만났다면, 이번 산문 편에서는 인간 박인환에 대해 더욱 깊이 알아갈 수 있을 만남을 마련해 두었다.

기존 박인환 전집에 수록되지 않은 30편 이상의 산문 작품(문학ㆍ영화평론, 수기, 기사 등)을 수록하였다. 또 박인환이 직접 번역한 시 1편, 소설 6편, 기행문 1편 등 박인환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작품 역시 함께 수록했다. 이 책은 본문 5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문 1부에는 문학, 영화, 연극, 미술, 사진 등의 평론, 2부에는 수상(隨想), 시평(時評), 수기(手記), 기행, 서간 등의 수필, 3부에는 전기, 설문, 좌담, 기사 등의 기타 장르, 4부에는 번역 작품을 실었으며, 각 부의 작품은 발표 순서에 따라 배열했다.

다만, 다른 전집에는 포함되었지만, 박인환이 저술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없고, 출전도 불분명한 『신협 잡감(新協 雜感)』은 이 전집에서 제외됐다. 한편 5부에는 『박인환문학전집 1: 시』 출간 이후 새롭게 발굴한 시 작품을 발표 순서에 따라 보유로 수록하였다. 부록은 『박인환문학전집 1: 시』에 실린 작품 연보와 작가 연보를 수정 보완하여 싣고, 인명 색인을 추가했다.

산문 중에서 번역을 제외하고 분량 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은 영화 평론이다. 이밖에 박인환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최초의 글 「고 변 군(故邊君)」(경기공립중학교 『학우회지』 7호, 1940.6.20)과 같은 수필은 친한 친구의 죽음과 대면하는 청소년기 박인환의 내면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또, 「38선 현지 시찰 보고 상, 중, 하」(『자유신문』, 1949.4.26.~28)와 같은 수기는 한국전쟁 직전에 박인환이 직면한 현실과 그에 대한 박인환의 인식을 읽어 내는 데 도움을 준다. 나아가 해방기에 현실 참여적 경향을 강하게 드러냈던 박인환이, 전쟁 직전에 「1950년의 만가」와 같은 작품을 쓰게 된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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