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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파동에 청년몰 문닫고 택시는 멈추고

도내 전통시장 청년몰 매출액 급감 가동율 50% 뚝
택시도 매출액 8% 줄면서 기사들 생활고에 아우성
"집단감염 사태 발생할때마다 서민경제 피해 가중"

기사 작성:  정성학
- 2020년 10월 25일 13시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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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전주 서부시장 청년몰

만성적인 매출 부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엎친데 덮쳐 폐점과 입점이 반복되면서 가동률이 50%까지 떨어진 전주 서부시장 청년몰 모습. 지난 주말 돌아본 청년몰 앞에는 신규 입점 희망자를 찾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코로나19 파동에 전통시장 청년몰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택시 또한 손님이 줄면서 빈차로 세워두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서민경제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25일 이철규 국회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국민의힘)이 내놓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요 전통시장 청년몰 35곳을 조사한 결과, 7월말 기준 군산 공설시장과 전주 서부시장상점가 청년몰 가동률은 각각 50%에 머물렀다.

군산쪽의 경우 전체 14개 점포 중 7개 점포만 현재 영업중, 이마저도 5개 점포는 신규 입점한지 1년 안팎에 불과한 창업자로 파악됐다. 즉, 1년 이상 유지중인 점포는 단 2개사에 불과했다.

전주쪽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조사결과 현재 영업중인 점포는 전체 12개 중 6개, 이 가운데 1년 이상된 점포는 단 1개에 그쳤다.

주 요인은 만성적인 매출 부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엎친데 덮쳤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됐다.





실제로 군산쪽은 올들어 월평균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34%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는 점포당 월평균 약 614만 원을 벌었지만, 코로나19가 강타한 올해는 407만 원에 그쳤다.

전주쪽의 경우 매출액 조사가 부정기적으로 이뤄져 직접적인 비교는 곤란했다. 다만 전주권에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3~5월의 경우 점포당 월평균 1,000만원 안팎을 오르내리다, n차 감염자가 쏟아진 6월 이후 반토막 났고 8월에는 월평균 165만 원선까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문제는 전국적으로도 엇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 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폐업률과 공실률은 높아지고 가동률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현 상태에선 인프라 구축보다 기 조성된 청년몰의 운영과 사후관리에 지원을 확대하는 게 중요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한편, 택시업계 또한 매출 부진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병훈 국회의원(국토교통위·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국토교통부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 3~8월중 전북지역 법인택시 매출액은 대당 일평균 13만8,700원에 그쳐 전년동기(15만1,000원) 대비 약 8%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행거리도 짧아져 일평균 약 105㎞에서 91㎞로 13%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그만큼 택시 이용자가 적었던 셈이다.

이 같은 현상 또한 전국적으로 유사한 경향을 보였다.

소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코로나19 사태가 택시기사들 수입 감소에도 지대한 영향을 줬다는 사실을 통계로도 입증한 사례”라며 “정부는 생계곤란 위기에 처한 택시기사들에 대한 고용안정지원금 지원 속도를 높이는 등 후속대책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하면 서민들의 경제적 피해가 가중될 수 있는만큼 방역조치 또한 보다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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