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중학교 전주 에코시티로 이전·신설 본격 추진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230명 찬반투표 참여, 187명 찬성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하면 2024년 3월 개교 가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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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중학교가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로 이전·신설될 전망이다.

15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3일과 14일 학생·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전라중 이전·신설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투표에는 총 230명이 참여했으며, 이중 84.6%인 187명이 이전에 찬성함에 따라 최종 이전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도교육청은 이달 중 자체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12월께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받을 계획이다. 심사에 통과할 경우 2024년 3월 개교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라중이 이전하면 인근 덕진초교와 금암초교 학생들은 덕진중 등 인근 중학교에 분산 배치된다. 현 덕진동 전라중 자리는 학생심리상담센터(Wee센터)와 영재교육원, 특수교육지원센터 등 교육행정서비스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와 관련 올해 3월 전주 에코시티 내 30학급 규모의 전주화정중학교가 개교했다. 9월 현재 유입 중학생은 937명(34학급)을 넘어섰으며, 2021년은 45학급, 2024년 61학급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학생 유입이 많아지면서 도교육청은 2018년부터 올 2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제2중학교 설립 계획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했으나, ‘학교설립시기 조정’사유로 ‘재검토’ 통보를 받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시개발에 따라 신도심은 학생 쏠림 현상이, 원도심은 학생 부족이 심각해 부득이 동일 학교군 내 학생 수가 급감한 전라중의 이전·신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68년 개교한 전라중은 1996년 학생 수가 1,741명까지 증가했으나 현재는 6개 학급 136명으로 감소했다”며 “에코시티로 이전할 경우 총 31학급으로 설립되고, 50여년의 역사와 학교명, 동창회 등을 그대로 유지하는 등 명문학교로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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