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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바꾼 귀성 활동… `온택트가 대세'

요양 복지시설 방문 대신 전화, 라이브 방송, 화상회의 방식
초재선 의원들 SNS 활동 주력 주민들과 전화통화로 안부전해
재래시장 장보기 활동만으로 사실상 간소화
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귀성인사도 옛말, 중앙당 차원 금지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9월 28일 18시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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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는 국회의원 등 정치인들의 대외적인 활동을 크게 바꿔 놓았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귀성활동은 과거에 일상적으로 봐 온 방문활동과 인사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택트(On-Untact)가 대세가 된 세상. 오프라인상 만남을 자제하고 전화 혹은 라이브방송, 화상 회의 방식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는 방식이 일상화가 된 것이다.

국회의원들의 귀성 인사 역시 예외가 아니다. 전북 지역 초재선 의원들은 시설 방문 계획서 대신 전화번호 리스트를 책상 한켠에 놓고 각 지역 대의원 혹은 어르신들과 전화통화를 하느라 바쁜 모습이었다.

지역 주민들과 만남도 최소화해야 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선 과거와 같은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서 귀성인사 금지 공문을 내려보냈고 도당 역시 관련 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대신 명절 연휴 전 재래시장을 들러 재수용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28일 오전 사회복지시설을 방문, 관계자를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한 뒤 전주 모래내 시장을 찾았다. 이날 활동에는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과 이명연 전북도당 수석대변인,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등 소수 인원만 참여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 위기와 맞물려 더욱 심각해진 지역 상권 침체현상을 파악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위한 대안마련에 나설 것”이라며 “코로나 시재를 맞아 변화를 고심중인 사회복지 제반의 정책 수립 활동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과 고향에 오지 못하는 분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운 한가위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주말을 빌어 완주 전통시장인 삼례시장을 찾은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코로나19로 허전한 추석을 앞둔 상인들의 걱정이 더욱 깊게 와 닿았다”면서 “어느덧 일상이 되어버린 코로나로 지역경제 어려움이 장기화되고 있다. 헤쳐나갈 민생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 국회, 정부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이 어려움을 이겨나갈 수 있는 울타리를 만들어야 한다. 더 세심히 듣고 알아가면서 당면한 어려움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자타공인 성실의 아이콘인 윤준병(정읍고창) 의원은 주말 새벽부터 누구보다 분주히 움직였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장소보다는 지역내 요소를 찾아 인사를 하고 어려움을 청취하기 위함이었다. 윤 의원은 지난 27일 대한여객 정읍영업소를 방문해 버스기사들께 추석 인사를 한 뒤 정읍지역 분야별 특별위원장 16명을 취촉,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정읍발전방안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정읍 샘골시장과 연지시장을 방문한 그는 “정읍 5일 장날이기도 한데 고객은 없고 시장이 너무 한산해서 송구한 마음이 들었다”고 전했다.

최근 민주당 원내부대표로 선임된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마스크 작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재래시장을 찾았다. 주말 동안 김제전통시장과 원평장, 부안상설시장을 방문한 이 의은 상인들과 소통하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민생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재 전북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 국가 예산확보와 법안 통과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입, 대변인으로 활동중인 신영대(군산) 의원도 대야 명산 수산시장을 찾았다. 신 의원은 “코로나19로 걱정이 크실텐데도 반갑게 맞아주신 상인분들 덕에 오히려 제가 힘을 얻었다.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계신 것을 보면서는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무소속 이용호 (남원·임실·순창)은 28일 오전 11시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의원은 수해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전달하며 제대로 된 보상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번 수해 피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수자원공사 영산강·섬진강 유역본부 경영계획처장도 함께 했다./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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