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롯이 뜬 눈으로 지새우고
돌담 넘어 핀
주홍 나팔
생명 빛 환하구나
허물어지지 않을 인연
그리움만 쌓여
어디선가 휘파람소리
깨금발로 담장 넘었던가
발걸음 재촉하며
색 바랜 바람결로
순백의 사랑 앓다
골목 어귀
서성거리는 능소화
툭 툭 툭
고운 살결 타오르는
가슴 저밑
솟아 스미는
아! 붉은 눈물송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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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춘성(시인,전주문협ㆍ전북문협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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