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구알버섯, 남원 산내면서 7년째 발견 화재

주지환씨 사과농장서 올해도 1개 생육 세계적 희귀종, 지속적인 발견 드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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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희귀종인 ‘댕구알버섯’이 남원시 산내면 한 사과농장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돼 화재를 낳고 있다.

남원시 산내면에서 사과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주지환씨(58)는 최근 농장 한 구석에서 핸드볼공 만한 댕구알버섯을 발견했다.

주씨 농장에서 댕구알버섯이 발견되고 있는 것은 7년째다.

2014년부터 두 개씩, 2016년엔 8개, 2017년 2개와 2018년, 2019년 각각 1개씩 총 16개가 발견됐다.

올해는 1개가 발견됐는데, 주씨의 말로는 댕구알버섯이 자라는 장소는 매년 같은 곳이라고 한다.

주씨는 댕구알버섯이 지속해 발견되고 있는 것을 두고, 유기농 사과재배를 고집해 15년여 동안 청정재배환경을 유지해온 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주씨는 “댕구알버섯은 1주일 정도면 다 크는데, 처음 하얀색이었다가 나중에는 갈색으로 변하며 성장이 멈춘다”며 “인위적으로 물을 주고 키우려고 해도 재배가 불가능해 자연조건이 맞지 않으면 생육할 수 없는 그런 버섯인 것 같다”고 말했다.

댕구알버섯이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1989년 계룡산이라고 기록돼 있으며, 언론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것은 2014년 정도로 해마다 꾸준히 발견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이 버섯은 한의학에서 목이 붓고 아픈 데, 코피, 부정자궁출혈, 외상 출혈, 목이 쉰 데 등에 효과가 있다고 나와 있으며, 특히 남성의 성기능 개선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씨는 성분검사를 통해 버섯에 베타글루칸(beta-glucan), 아미그달린(amygdalin, 페오놀(paeonol), 갈산(gallc acid) 등 총 4가지 효능이 있다는 것을 확인받았다고 한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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