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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이 만난사람]전국기능경기대회,“대회안전 최우선으로 치를 터”

-김라주 전국기능경기대회 운영부위원장 인터뷰

14~21일까지 전주·군산·익산·완주 등 7개 경기장서 펼쳐져
코로나19 방역을 대회 최우선으로 준비...최소 규모로 축소진행

기사 작성:  박상래
- 2020년 09월 08일 13시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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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도내 4개 자치단체 7개 경기장에서 ‘제55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치러진다. 기능경기대회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기술위원 등 2,600여명이 전북에 모이게 된다. 큰 대회라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도로 규모를 축소해 개최키로 결정했다. 선수들이 오랜 기간 대회를 준비한 점, 이 대회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진로에 긴밀하게 연계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회가 예정대로 열리게 된다. 16년만에 전북에서 치러지는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어떻게 준비되고, 진행되는지 대회운영부위원장인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 김라주 지사장을 만나 얘기를 나눴다. /편집자 주



1.현행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상 국가법령에 의해 정해진 행사 등의 일정은 예외로 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수도권 2.5단계) 격상된 상황에서 최대 2,600여명의 인원이 전국에서 모이게 됩니다. 대회를 통한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여느 해보다 긴장되는 대회입니다. 이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밝혔듯이 최소 규모로 축소해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안전한 대회를 위해서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대회를 공동 개최하는 고용노동부와 전라북도, 대회를 주관하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모든 경기장에 방역 2단계에 맞춘 경기장 소독을 매일 사전·사후 2회 실시하고 열화상카메라 발열체크, 17개 시·도로부터 출입자명부를 사전 제출받아 QR코드로 전자출입관리, 손소독후 입실,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선수단의 이동·식사·숙소 등 경기 외 영역에서도 17개 시·도 선수단과 지자체 공동으로 숙소별 책임자를 지정하여 철저히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대회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각종 부대행사는 전면 취소했으며, 청소년 체험행사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최소화 하는 등 대회안전을 최우선으로 경기만 진행할 예정입니다.



2.이번 대회는 선수단의 가족들의 방문을 원칙적으로 금지시켜 최소한의 인원 속에 치르게 됩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가족들이 함께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시죠?

-개회식 행사를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경기장에는 선수와 기술위원만 참가시키고 일체의 참관은 금지시킬 방침입니다. 선수단 규모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50개 종목에 1,7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입니다. 또 기술위원 800여명까지 감안하면 총 2,600여명의 인력이 전국에서 전북으로 모여 8일간 대회를 진행하게 됩니다. 참가선수 1,778명 중 75%인 1,328명이 학생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선수들의 가족은 방문을 자제하도록 각 시·도에 협조를 구했으며, 부득이 방문한 경우 시·도 선수단책임자가 철저히 관리하도록 했습니다.



3.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등 도내 4개 자치단체 7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데 어떤 경기장에서 어떤 직종의 대회가 펼쳐지는지?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화훼장식 등 9직종, 주식회사 명신에서 폴리메카닉스 등 9직종, 전주공고에서 자동차차체수리 등 9직종, 이리공고에서 모바일로보틱스 등 7직종, 전북기계공고에서 산업용로봇 등 5직종, 군산기계공고에서 메카트로닉스 등 5직종, 전북하이텍고에서 냉동기술 등 6직종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첨단직종부터 전통기술을 계승하는 직종까지 다양한 직종을 망라하고 있습니다.



4.지난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은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습니다. 이번 대회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까?

-지난 대회에서는 전북선수단이 사상최고의 성적인 종합 6위를 차지해 이번 대회의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선수들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최선을 다하여 준비했기 때문에 개최지로서 전북의 명예를 위해 종합 5위 이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5.이번 대회의 특별한 점과 차별성이 있다면, 그리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지?

-이번 대회는 대회역사상 처음 겪는 코로나19 상황속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코로나19 방역대책을 수립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 속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회개최 여부를 마지막까지 고민해 결정한 것은 전체 참가자의 대부분인 학생들이 3년 동안 준비해왔고 취업 등 진로문제가 걸린 만큼 철저한 방역하에 대회 개최를 염원하는 선수와 학부모들의 입장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은 국내 굴지의 기업에 취업하는 등용문이 되고 있지만, 입상하지 못한 학생들의 취업도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6.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의 현황과 역할이 궁금합니다.

-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는 1979년에 설립되어 40년 동안 지역인적자원개발의 중추기관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5개 부서에 36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전국민의 평생고용역량을 키우는 NO.1 HRD파트너”를 비전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 일학습병행, 국가자격시험 시행, 숙련기술장려, 외국인근로자 고용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군산지역 기업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는 군산일학습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습니다.



7.마지막으로 선수단과 도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코로나19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국에서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에 도민들이 염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대회를 주최하는 기관들은 코로나19 방역을 대회 최우선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오랫동안 준비해온 선수와 학부모를 비롯한 지도교사 등 관계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김라주 전국기능경기대회 운영부위원장은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 전북지사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지사장은 1983년 산업인력공단 공채 1기로 입사했다. 현재 만37년 재직 중에 있는 그는 그간 다양한 부서에서 많은 경험을 축적한 정통 산업인력공단맨이다. 그는 전북지사 직업능력개발부장, 지역일학습센터장, 자격시험부장, 광주지역본부 외국인고용지원부장, 직업능력개발부장을 역임한 산업인력공단의 전문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박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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