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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동학농민혁명 주요 전투 역사적 의의 재조명 등

기사 작성:  박기수 - 2020년 08월 16일 15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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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와 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개최한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가 지난 15일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광복 75주년을 맞이해 제국주의 일본의 침탈에 맞서 반외세 민족 항쟁으로 나아간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함이다.

총 2부로 나눠 진행된 학술대회는 1부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의 ‘황토현 전투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황토현·황룡촌·우금티·석대들·대둔산 전투 등 5개의 동학농민혁명 주요 전투에 대해 관련 기록을 검토하고 재구성해 주요 전투가 가지는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했다.

2부 종합토론 시간에는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전투지의 위치를 고증하고, 농민군·관군·일본군 등의 참여 인원과 전투 동선을 각종 사료를 통해 살펴봤다.

동학농민혁명 당시 농민군과 유림과 정부 측에서 생산한 자료가 각각 상반된 내용으로 기록돼 있어 해석과 의견이 분분했지만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정리됐다는 평이다.

이 자리에서 유진섭 시장은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자치와 자립의 민주주의를 실천하려 했던 동학농민혁명은 지금도 큰 강물처럼 도도히 흐르고 있다”며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사실을 온전히 밝히기 위해 학술대회, 연구용역 등을 통해 역사 왜곡을 바로잡는 데 힘 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동학농민혁명 연구자와 기념사업 관계자, 시민 등 40여 명만 참석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진행됐다./정읍=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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