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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위원장 체제 전북 원팀 기조 유지 관심

김 위원장 당선 소감에서 전북도당 현안 해결과 비전 제시 강조
대의원 투표 결과 관련 다양한 해석, 정치권 화학적 결합 필요성 제기
차기 대선 및 지방선거 앞두고 다양한 시나리오 정치적 분열 불가피하다는 해석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8월 11일 18시42분
국회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의원이 당선 소감과 함께 밝힌 원팀 기조 유지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 의원 뿐 아니라 경쟁자로 나선 이원택 의원도 경선 후유증을 일축, 더욱 단단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선을 뛴 당사자들의 관측과 무관하게 도내 정치권은 향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등 향후 예정된 이벤트와 맞물려 분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국회에서 만난 도내 주요 인사들은 한 목소리로 김성주 위원장 체제 출범에 따른 정치권 다변화를 전망했다.

본인은 부인했지만 도지사 후보 경선 참여가 불가피 할 것이라는 예측도 비등했다. 김성주 도당 위원장의 적극적인 행보 속에 현역 단체장 혹은 잠제적인 도지사 후보군과 경쟁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쉽게 말해 차기 도지사 선거에서 전북 의원들은 본인이 직접 출마하거나 특정 후보의 경선 승리를 지원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현재 도내 정치권에선 본인들의 의지와 무관하게 현 송하진 지사를 비롯해 2~3명의 재선의원, 단체장 등 4~5명의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다.도내 한 의원은 ‘원팀’기조와 관련, “‘원팀’에 대한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 하는 것에 평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한 후 “정책적 협업은 가능할지 몰라도 정치적 행위까지 전북 의원 모두 뜻을 같이 하기는 쉽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차원의 현안사업과 국가예산 확보등에서는 전북 정치권이 힘을 한데 모을수 있지만 차기 대선, 지방선거등 굵직한 정치일정을 두고는 같은 입장에 설 수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실제 8·29 전당대회, 즉 당 대표, 최고위원 경선을 앞두고 전북 의원들의 입장은 서로 엇갈리고 있다.

이낙연 후보가 타후보에 비해 전국적으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지만 도내 정치권에선 김부겸 후보의 지지세도 적지 않은 것으로 감지된다.

1인 2표를 행사할 수 있는 최고위원 경선에선 전북 의원들의 표심이 사실상 제각각이다. 전북을 대표하는 한병도 후보를 1번으로 지지하면서 마지막 남은 한 표는 군산 출신인 소병훈 후보를 비롯해 이원욱, 김종민 후보로 갈린 상황이다.

특히 2022년 3월과 6월에 각각 치러지는 대선과 지선을 앞둔 전북 국회의원들은 핵분열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된다.

벌써부터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세균 총리 뿐 아니라, 이낙연 의원, 이재명 경기지사 등으로 전북 의원들의 호감도가 나뉘어 있고 대선이 다가올수록 지지세는 뚜렷하게 갈릴 수밖에 없다.

도내 한 전직 의원은 전북 국회의원들이 강조하는 ‘원팀’과 관련해 “민주주의에서 경쟁,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것은 불가피하다”라며 “치열한 경쟁을 정치적 축제로 여기고 경쟁 후 승복하는 것이 원팀의 진정한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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