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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수해 피해 지원과 복구 만전


기사 작성:  이형열
- 2020년 08월 11일 13시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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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이 수해 피해 지원과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주말 300mm가 넘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8일 05:00~ 초당 2,200톤 10:30~ 2,900톤 9일 06:00~ 1,500톤 11일. 00:00~ 1,500톤)로 인한 수해 상황이 9일부터 시작된 현장조사를 통해 수면 위로 올라 오면서 지원책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피해 상황에 대한 담당부서 확인을 모두 마무리하고 피해 지원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해 지역 복구와 피해 농작물 수습을 위한 일손 지원, 피해 보상을 위한 국고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무주군에 따르면 주택 침수 등으로 인해 28가구 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무주읍 서면, 후도마을과 부남면 봉길, 상굴암 마을에서는 용담댐 방류로 하천이 범람하면서 도로가 침수돼 고립가구(21곳)가 발생했다.

군은 마을회관에 대피 중인 이재민들에게 응급구호 세트와 생수, 백미 등을 지원해 주민 건강과 안전을 챙겼다.

무주군자원봉사센터는 피해가 집중됐던 부남면에 11일 자원봉사자 40명과 빨래방차를 급파해 수해 가정과 농가(인삼 캐기)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비로 121농가는 사과, 복숭아, 고추, 인삼 등 농경지(23.55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부남면 주민 이 모 씨는“용담댐이 원망스럽다”며“살면서 이런 물난리는 처음이라 기가 막히지만 인삼을 하나라도 더 건지려면 썩기전에 빨리 캐야하니 속이 터진다”고 말했다.

무주읍 주민 권 모 씨는“집과 사과밭이 다 잠겼다”며“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보고 다시 일어서야 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무주군 시설물 피해는 토사유실, 수목 전도 등 도로(침수, 유실) 피해를 비롯해 하천(범람), 상하수도(급배수·하수도시설 유실), 산사태 등 공공시설 113건, 주택 침수, 농경지 사유시설 피해(130건) 등 총 243건 접수됐다.

현재 피해 시설물들에 대한 응급복구가 진행 중이며 이중 83건은 완료됐다.

황인홍 군수는“빠른 복구와 다각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용담댐 방류로 피해가 컸던 만큼 금산, 영동, 옥천 등 관련 지자체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대로 된 보상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용담댐 방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자체들과 12일 수자원공사를 방문 대책을 촉구할 예정이다.

/무주=이형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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