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특별교부세 확보 풍년…현안사업 `탄력'

이상직 서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행안부 특별교부세 10억원 확보
한병도 익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 3개 사업 17억원
신영대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11억원
윤준병 정읍시니어클럽 증축 공사 6억, 고창전통시장 인도교 조성사업 7억 등 18억원
안호영 지역현안 및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완주진안무주장수 총 31억원
이원택 김제 부안 10억원씩 행안부 특별교부세 20억 확보
이용호 임실치즈역사문화관 건립 10억원 등 총 남원임실순창 30억원

기사 작성: 강영희 - 2020년 08월 05일 18시37분

전북 지역 21대 국회의원들이 5일 일제히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확보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세수 부족으로 많은 지자체들이 경쟁에 나선 가운데 이번 성과와 관련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지방의원 등과 공조 또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 이상직(전주시을) 의원은 전주 서부권 현안 사업인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비(8억원), 효자동 양지뜸공원바닥분수 설치사업비(2억원) 등 총 10억원의 행안부 특교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부세 확보로 수영장 규모 확대가 가능해 진 ‘서부권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은 지난 2018년 타당성 조사를 거쳐 같은 해 생활체육시설 설치 지원사업에 공모해 대상으로 선정됐으나, 수영장 규모가 3레인으로 협소해 수영장 규모 확대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었다.

이 의원은 진영 행정부 장관에게 인구 밀집 지역인 전주 서부권에 체육시설과 휴게·문화공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을 설명하며 체육·문화복지 사각지대의 해소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직 의원은 “이번 특교세는 지역 시도의원과 지자체 관계자 등과 긴밀한 소통과 협의을 통해 이루어 낸 성과”라며, “특교세 확보로 수영장 레인이 기존 3레인에서 5레인으로 확대되어 이를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수용장 이용 불편 해소와 체육복지 증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병도(익산시을) 의원은 △익산 실내야구연습장 건립사업 7억원 △보석박물관 전시실 미디어아트 체험존 조성 7억원 △중앙체육공원 주차장 조성사업 3억원 등 3개 사업의 17억원 예산 지원을 이끌어냈다.

노후된 보석박물관 전시실 내 미디어아트 체험존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은 물론 중앙체육공원 내 주차난 해소도 기대된다.

한 의원은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도모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익산시 현안을 꼼꼼히 챙기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영대(군산) 의원은 군산시 꼬꼬마 양배추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을 위한 특교세 11억원을 확보했다. 군산시 성산면에 예냉·저장·전처리 및 1차 가공 등을 위한 시설과 장비, 저온냉장 차량 등 꼬꼬마 양배추 공유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이 가능해진 것이다.

신 의원은 “꼬꼬마 양배추의 출하조절 및 수익성 개선이 가능해져 재배면적 확대 및 지역특산물 육성을 통한 지역주민 소득향상,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윤준병(정읍) 의원은 △정읍시니어클럽 증축 공사 6억 원 △정읍 상동주유소앞 회전교차로 개설 2억 원 △고창전통시장 인도교 조성사업 7억 원 △고창 온수선 확포장사업 3억 원 등 총 18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윤 의원은 “이번 특교세 확보는 주민 여러분들의 어려움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당 소속 지방의원, 유진섭 정읍시장, 유기상 고창군수를 비롯해 정읍시청·고창군청 공무원 분들과 함께 노력해 이룬 성과”라며 “특히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 구석구석 산적해 있는 많은 현안들을 경청했고, 주민 분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 서왔던 부분들이 결실을 맺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의원은 △완주군 삼례읍 중로 1-1호선 도로개설 5억 △상관면 편백숲 진입로 확포장 5억 △진안군 백암선(군도 6호선) 도로 확·포장 4억 △진안읍 행정복지센터 장애인 승강기 설치 3억 △무주군 반디누리작업장 구축 7억 △장수군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추가 설치 7억 등 총 31억원을 확보했다.

안 의원은 “올해 1차분 특별교부세 확보로 완주·진안·무주·장수의 현안 과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 안전과 편의 증진을 위해 2차, 3차 특교세 확보에도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은 김제 순동산업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 6억, 검산택지 공영주차장 조성 3억, 장애인복지타운 주차장 조성 1억, 부안군 스포츠파크 궁도장(심고정) 기능보강사업 5억, 부안상설시장 오수처리시설 5억 등 총 20억원의 행안부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김제·부안의 주요 현안사업들이 이번에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세 확보로 추진하게 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들의 삶의 질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은 △남원 장애인 문화·복지 시설 정비 5억 △인월 장평마을 진입로 정비공사에 4억 △황산정 배수로 정비 및 시설 개보수에 2억 △임실 치즈역사문화관 건립 10억원, △순창 복흥 덕흥교 위험교량 재가설 9억원 등 총 30억원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 의원은 “사회적 약자 복지 향상과 주민 생활안전 증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요긴하게 쓰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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